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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의 삶

조회 수 22056 추천 수 0 2012.02.22 19:42:42

인간으로 탄생한 것을 우리가 얼핏 생각하면 가장 무의미한 우연의 산물인 듯 여겨지고, 탄생 후의 주위 환경과 교육 여하에 따라 그 삶이 결정되는 것처럼 보인다.
다시 말해, 자신의 의지와는 아무런 상관없이 이 세상에 내던져졌기 때문에 흔히들 인생을 부생(浮生), 뜬구름처럼 떠도는 삶이라고 말한다. 또는 사람으로 태어나서 부귀영화를 누리다 가는 사람은 극소수인데 반해 가난과 병으로 일생을 보내는 사람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이 인간살이를 고해라고 한다.

그러나 내가 보기에 인간으로 탄생한 것이 맹목적인 우연에 있는 것도 아니며, 삶 자체가 부생이나 고해인 것은 더우기 아니다. 단지 이 우주 대자연의 크나 큰 수레바퀴 속에서 자신의 과거 행적에 따라 돌고 도는 가운데, 각자가 무의미한 우연에 의해서 이 지상에 나오는 것 같은 인상을 받을 뿐이다.

세상에 나와서 남과, 또 사물과 맺어지는 인연이라는 것은 모두가 각자의 판단과 결정으로 인해서 이루어지는 것이지 아무 관계도 없는 우연으로 그 인연이 맺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이 삶은 반드시 그 뜻이 있는 것이지 뜬구름 같은 부생이 아니다.

또한 무수한 세월을 두고 전전하던 잘못에서 벗어날 기회를 얻어 나온 것이니 선(善)을 생할 수도 있고 악(惡)을 행할 수도 있는 이 자리가 어찌 고해라고만 단정할 것이겠는가?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천지의 대자연은 변함이 없으나, 인간의 행위는 여러모로 그 대자연을 위반하고 대자연에 역행하는 방향으로만 달려간다. 하늘은 어느 때고 그 윤회의 수레바퀴를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인간에게 부여하지만, 인간들이 스스로 끊임없는 윤회의 길을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우주가 시작한 이래, 이것을 자각하신 성자들이 세상 사람들에게 그 윤회의 고통을 스스로 택하지 말고, 그 사슬에서 벗어나(해탈하여) 극락을 얻으라고 수없이 일깨워 왔다.
그러나 인간들은 여전히 술취한 듯, 꿈꾸는 듯 그 수레바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리하여 옛사람들이 이 현상을 보다 못하여 현실적으로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이 삶을 부생(浮生)이라 하고, 극락을 만들 수 있는 낙토를 고해(苦海)라고 오해하였다. 또 마음 속과 지상에 천국을 건설할 수 있는 이곳을 지옥이라고 생각하여 죽어서 갈 천당을 희구하는 것이 현재의 상황이다.

이것은 비단 현 인류에게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태초 이래 인류가 시작된 뒤부터 계속되어 온 문제다.
그리하여 이처럼 끊임없이 인연을 맺고 잘못을 되풀이하여 윤회하는 삶이 마치 정상적인 대자연의 삶인 양 생각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러나 이것을 깨달으라.

피와 살과 뼈와 근육으로 이루어진 이 몸 안에 불멸의 대생명력이 무한히 내포되어 있다.

이것을 자각하라.

이 몸이 가장 뜻깊은 몸이요, 이 삶이 가장 즐거운 삶이요, 지금의 이 세계가 바로 극락세계이다.

이 세계 외에 또다른 극락세계가 있지 않다.

이 삶보다 더 의미있는 삶이 있지 않다.

인생은 고통이라고 부르짖는 인류로 태어나서 이 현실세계를 극락으로 생각하고,
지상극락 건설을 크게 외치면서 자기 자신과 남을 자각시키는 마음,
이것이야말로 윤회라는 피동적 삶의 형태를 극복하는 사람의 자세다.

또다른 삶과, 또다른 세상을 꿈꾸지 말라.

그대가 선 바로 그 자리에서 천국을 느끼고, 진리를 찾으라.

이것이 바로 옛 현자들의 깨우침이며, 대자연계에서 쉬지 않고 흘러나오는 소식이다.

 

내가 나를 안즉 능히 남을 알고  

원래 밝은 것을 다시 밝히니 도道가 이루어진다.

남을 알고 나를 알면 모든 일을 알고

주변을 돌보면 덕德이 세워진다.

이것이 바로 생의 최고의 목표라,

뜻을 세움이 낮으면 그 배움이 보통의 수준을 넘지 못하니

반드시 이러한 최고의 것으로 뜻을 세워서

그리하면 비록 타고난 재주와 성질이 크게 뛰어나지 않더라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능히 지혜로운 자의 대열에 서게 될 것이니

모든 배우는 이들은 마땅히 힘쓰고 힘쓸지어다.

 

<한국 단학회 연정원 봉우 권태훈옹의 물물자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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