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을 몸부림친끝에 이제 조금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남편과 아이들 조력자로서의 삶을 끝내고 다시금 신발끈을 매고 새로운 일상을 찿기위해 몸부림치기를 .....
이전에 내가 삶이라고 했던 모든 것을 내려놓고 내가 할일과 더큰 세상을 발견하기 위해 직장을 시작했습니다.
다시 시작하기까지
"모든 사람앞에 내가 서있고 바로 발아래는 낭떠러지고 지금 뛰어내려야한다고 ..."
공포와 두려움은 기실 자세히 보지않아 생긴 내마음의 허상이었습니다.
뛰어내리고 보니 다음 갈길이 거기에 있었습니다.
이처럼 이육신도 벗을 날이 오면 그냥 냅다 뛰어내려야 한다는것을 알았습니다.
지금의 삶을 여유를 가지고 바라보고 즐기고 하기위해서는
과거를 내려놓고 기대하고 바라는 마음도 없이 그냥 살기였습니다.
항상 결혼생활에 회의와 부족함으로 힘들었는데
내가 주위 사람들에게 등을 돌리고 걱정과 미움만 쌓아서 눈이 어두워졌었나봅니다.
항상 남편보고 "같이 좀 살아보자고 했었는데.. "
같이 못산이유는 내가 등돌리고 내환상과 내중심으로 남편과 살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제 항상 같이 살고 싶은 남편을 만났습니다.
지위도 명예도 사랑도 아닌 그냥 평범한 한 사람으로 바라보는 내 눈이 색안경을 벗으니 보였습니다.
항상 남편은 그자리에,내옆에서 살고 있었다는 것을,다름을 인정하지 못한 어린맘때문에 생긴 일이었습니다.
바라는 마음이 없어지니 그날이 그날같이 잔잔한 평화가 찿아왔습니다.
아직 간간히 욕심이 끼고 그러면 며칯 돌아가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중년 삶의 프로젝트를 조금은 알것같습니다.
얼마는 안돼는 인연으로 해피타오를 들락거리고 있지만 이전의 내 삶을 정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자주 들어와서 한바다님의 참말씀을 경청하고 섬세하게 나를 들여다보며 부족한 나를 다듬어가겠습니다.
읽기만 하고 글한자 적지 않아서 지면으로 여러분과 동승하고 싶은 맘을 전합니다.
지구의 사람들이 과거의 삶을 버리고 새삶을 찿아 떠나는데 나도 동참하길 청합니다.
세상은 문명이 정체되고 사람들은 길을 몰라 두려움에 멈춰서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내 힘이라도 조금의 임계점을 넘기는데 보템이 되길 빌어볼어봅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리랑 고개를 넘는 길,,
동무가 있어 더더욱 반갑습니다.^^
감사도 하구요...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