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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하지 않으면 꿈꾸지 마라

조회 수 24328 추천 수 0 2012.08.31 00:44:33
일본에서는 경영의 3대 신이라는 세분이 있습니다.
마쓰시타 고노스케, 혼다 소이치로 그리고 이나모리 가즈오...
이중 이나모리 가즈오 교세라 창업자마 빼고 모두 돌아가셨지만
우연찮게 이나모리 가즈오의 '왜 일하는가'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읽고 있는 경전에도 일과 지식 이 둘이 함께해야 해방(해탈)에 다다를 수 되어있다라고 하고
'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에 앞서 '나는 왜 일하는가'를 스스로 묻곤 합니다.
그래서 이 책을 본 순간 딱~ '읽어야겠다'라는 생각이 스쳐지나갔습니다.

이 책에서 '간절하지 않으면 꿈꾸지 마라'라는 부분을 한번 공유해봅니다.



- 간절하지 않으면 꿈꾸지 마라 -

간절히 바라면 반드시 이루어진다. '어떻게 해서라도 이렇게 되고 싶다'고 간절하게 바라면 그 생각이 반드시 그 사람의 행동으로 나타나고, 행동은 생각을 더욱 간절하게 한다. 하지만 그 간절함은 분명하지 않으면 안 된다. 막연한 간절함이 아닌 '반드시 이렇게 하고 싶다', '이렇게 되지 않으면 안 된다'라는 의지와 다짐이 분명한 간절함, 그런 꿈이 아니면 안 된다.

먹고 자는 것을 잊을 정도로 간절하게 바라며, 하루 종일 그것을 마음 속 깊이 새기면 그 생각은 잠재의식에까지 침투해 들어간다. 잠재의식이란 의식이 접근할 수 없는 정신영역, 또는 스스로가 알지 못한 채 활동하고 있는 정신세계로, 인간의 의식 깊은 곳에 숨어 있는 의식을 말한다. 잠재의식은 평소에는 의식의 표면에 나타나지 않지만 생각하지도 못한 어느 순간 불현듯 자기도 모르게 놀라운 힘을 발휘한다.
과거의 반복적인 체험과 현재의 강렬한 경험 등이 한데뭉쳐 있는 잠재의식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창의적이며 획기적인 아이디어와 결단을 내릴 수 있다. 이 잠재의식은 자고 있을 때조차도 활동하며, 간절함이 강할수록 목표를 이룰 수 있는 길로 나를 인도해준다.
잠재의식이 가진 놀라운 힘은 운전에 빗대어 생각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운전을 처음 배울 때는 손으로 핸들을 잡고 발로 엑셀러레이터와 브레이크를 밟는 것처럼 동작 하나 하나를 머리로 생각하면서 모든 상황을 의식하며 차를 몬다. 그러다가 운전이 익숙해지면 조작 순서를 의식하지 않아도, 손과 발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 무엇을 먼저 조작해야 하는지 자연스러워진다. 자연스러워지면 다른 일을 생각하면서도 운전한다. 사고가 나지 않는 것이 놀라울 정도다. 이는 조작 방법이 잠재의식에 침투해, 겉으로 의식하지 않아도 몸이 마음대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일에서도 이 잠재의식을 유용하게 활용해야 한다. 예를들어, '이 일을 이렇게 하고 싶다'고 간절하게 바라고 있으면 어느 순간 놀라운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가 있다. 이것 또한 잠재의식의 결과다. 매일 열씸히 생각하면 이 생각이 잠재의식에까지 침투한다. 그렇게 되면 특별히 의식하지 않더라도 생각하지도 못한 순간에 잠재의식이 가동되어, 놀라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게다가 이런 순간적인 아이디어는  언제나 일의 핵심을 찌르기 때문에, 가장 고민하고 있는 문제를 단번에 해결해주곤 한다. '신이 게시'라고밖에는 표현할 수 없는 일이다.
내게도 그런 경험이 있었다. 교세라가 신규 사업에 진출하려고 할 때였다. 신규 사업에 진출할 생각이었다고는 해도 그 분야에 전문기술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당시 교체라는 이 신규 사업을 추진할 전문기술이나 인력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지만, 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 문제는 당시 교세라가 가지고 있는 인재와 기술을 어떻게 배치하고 발전시켜야 하는 것이었다.
그 문제로 며칠 동안 고심하고 있던 중 어느 날 생각지도 못한 사람과 만나게 되엇다. 저녁 모임에서 아는 분으로부터 우연히 한 사람을 소개 받았는데, 그 사람이 우리가 추진하려는 신규 사업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그와 몇 마디 대화를 나누다가, 그가 교세라가 진출하려는 새로운 분야에 능통한 전문기술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내가 그토록 고심하던 것을 알고 지인이 일부러 소개해준 것은 아니었다. 우연히 만난 자리엿고, 몇 마디 인사만 나누었을 뿐인데, 서로가 생각이 통했고, 그의 능력을 알아 본 것이었다. 깜깜하게만 보이던 세상이 한순간 환하게 열리는듯했다. 그리고 그동안 고심하던 모든 문제가 한순간에 풀리는듯했다. 그와 만난 자리에서 나는 그를 스카우트했고, 신규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었다.
이런 일이 단순히 우연이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내가 항상 그 일에 몰두하고 있었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그리고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나의 바람이 잠재의식에 도달할 정도로 간절하지 않았다면, 귀중한 인재가 눈앞에 나타나도 알아보지 못하고 지나쳐버렸을 것이다.
높은 목표를 달성하려면 간절한 바람이 잠재의식에까지 미칠 정도로 곧고 강해야 한다. 주위의 시선에 우왕좌왕하지 말아야 한다. 하고 싶다면, 하고자 한다면 무슨 일이 있어도 그 길을 가겠다고 굳게 다짐하라, 그리고 반드시 이룰 수 있다고 굳게 믿어라, 그런 간절함이 없다면 처음부터 꿈도 꾸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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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5]해피타이거

August 31, 2012
*.63.134.99

일반적으로 인간이 마음을 다루는데 서툴러서 그렇지..

만고불변의 법칙들은 참으로 간단한 것 같아요.

profile

[레벨:1]박태성

August 31, 2012
*.137.17.147

예전에 어디선가 본 글인데요 정확하게 기억하고 적는지는 모르겠지만 맥락은 비슷할거라 생각합니다.


두 친구가 어떤 과수원에 놀러갔다고 합니다.

과수원 주인이 반갑게 맞아주면서 잘 익은 사과를 드셔보라고 권했는데

한 친구는 '그 과수원에 사과 열매가 얼마나 될까?'하는 의문이 생겼다고 합니다.

그래서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계산하면서 몇일 밤낮을 이 문제와 씨름하며 보냈다고 합니다.

그러는 사이 또 한 친구는 과수원 주인과 만담을 하면서 잘익은 사과도 먹고 과수원에 대한 많은 정보도 얻고 했다고 합니다.


일단 신을 알고나면 굳이 진리를 알기위해서 따질 필요는 없어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 음... 아마 '라마크리슈나가 남긴 말'이라는 책이었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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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클림

August 31, 2012
*.16.128.123

저는 박태성님의 진지한 사유가 좋습니다.

다소 비장미가 감돌아 실제로 비장에 다소 무리한 기운을 느끼게 만들지만

하여간 좋습니다.

 

사실 이 책을 포함해 '시크릿'류의 서적에서 말하는 '의도의 간절한 잠재의식화'는

미엘린이라는 신경절연물질의 정체를 밝힘으로써 어느 정도 입증되었다고 합니다.

(탤런트 코드라는 책을 참고하면 됩니다. 작년에 뇌과학 강의를 들으면서

교수님이 추천해 주신 책이었는데 걍 좋습니다.)

 

그럼 다음과 같은 질문이 제기됩니다.(제 고민입니다.)

 

1. 시크릿 류의 저자들이 간절히 소망한 일들이 '모든' 분야에 걸쳐 다 이뤄졌느가?

    아니면 '특정'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는가?

 

2. '모든' 사람들의 간절한 소망은 '모두' 이루어질 것인가?

    아니면 '특정한' 사람들만 이뤄지게 되는가?

 

3. 2번에 해당하지 않은 사람들의 소망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모두' 간절히 소망하지 않아서 벌어진 일인가?

 

............

 

분명히 해피타오의 '타오'는 경로를 의미하겠지요.

경로의 가지치기는 내게서 뻗어나가는 길도 있지만

외부세계에서 들어오는 가지치기도 있을 겁니다.

이 신경회로가 만나는 지점에서 스파크가 일어날 확률이 높겠지요.

(이 신경회로도 거친차원과 혼합된 차원 미세한 차원이 있을 것이고

여기서는 미세한 정묘체 수준을 의미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모든 가능성들에 대해서 이해하는게

중요하겠단 생각입니다.

그리고 우리들 또한 모든 가능성을 이해하는 것도 가능하겠지요. 언젠가는.

부처도 예수도 모든 깨달은 이도 제인연생기(諸因緣生起)에 대해

모두 이해했다고 전해지고 있으니까요. 아마도 한바다님도...

 

암튼... 저도 절실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profile

[레벨:1]박태성

August 31, 2012
*.137.17.147

다소 무리해 보는 것은 맞습니다.
어떤면에서는 저를 혹사시키고 있지만
더 좋게 나아지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이고
실제로 그렇게되가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주변의 흐름에 내맡겨졌다면 지금은 흐름을 읽고 어느 정도 컨트롤합니다.
제 마음은 변하고 진화하고 있습니다. 한번에 훌쩍 뛰어넘을 수는 없을지 몰라도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현상이 매우 좋게 느껴지고 진지하면 할 수록 더 확신이들고 그렇게되가고...

저의 간절함의 목적지는 신입니다.
어떤 분야에서의 두각은 아닙니다. 그래서 클림님이 고민하시는 질문의 고민은 하지 않지만...
클림님의 3번째 질문에 대해서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현생에서 간절한 소망이 이뤄지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다음생에서 그 간절한 소망을 이뤄질거라는 것.
만약 그 다음생에서도 이뤄지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그 간절함이 지속한다면 언젠가는 이뤄질거라는 것.
최소한 현생에서 이 순간의 저는 과거의 간절함으로 인해 존재하고 지금 이 상태를하고 있으니까요

profile

[레벨:8]일여

August 31, 2012
*.32.86.149

간절하지 않으면 꿈꾸지 마라~ 현재 저를 돌아보게 하는 매우 의미심장한 글입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profile

[레벨:3]금강

August 31, 2012
*.226.216.81

분명 꿈은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간절하지얺으면 꿈꾸지마라
나의 경우 꿈을 가질때 절절해졌습니다.
결과를생각하지않고
~긍정적인 에너지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고
온전하게 믿고~

그리고 절실하고 최선을다할 때, 꿈은 이루어~~
꿈을 이룰운명은 보이나 노력하지않을때 꿈은 꿈일뿐~

박태성님의 목표(도이든,일상이든)에는 진지함과 절실함이~ ~ ~ 박수를 보냅니다.
일여님 클림님 사랑하는 마음과 절실함이 물씬~감사~
다른도반님들도 절실함을 느끼고 계실듯~
나도 이내용 어디서 본듯함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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