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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과 세계

조회 수 2137 추천 수 0 2015.03.08 21:59:41

    <물질과 세계>
http://cafe.daum.net/mobuddhism/ICuS/3229 에 올린 댓글입니다.
해공 15.03.01. 12:28 new  
<나타나 느껴지고 있는 그대로>는 빠라맡타의 일종입니다. 오온과 닙바나가 있는 그대로인 빠라맡타입니다. 빠라맡타 만이 위빳사나의 대상입니다. 이 중 감각되는 그대로가 위빠사나의 대상 중 하나인 물질입니다. 물질 중에서 허공의 요소와 같은 추상적인 물질은 다시 위빳사나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4대를 포함하는 구체적인 물질만 위빳사나의 대상이죠. 과학에서 생각하는 물질은 감각으로 들어오는 물자체와 비슷한 개념으로서 근본적으로 이데아론적이고 추상화 계랑화된 것이죠. 충격적으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과학은 결국 관념 지도 안의 일입니다. 그것이 틀렸다 맞다가 아니라 관념을 거친 인식으로만 과학이 가능하다는 것이지요.
답글 | 수정 | 삭제

해공 15.03.01. 12:48 new
석존의 물질은 에드문트 훗설의 생활세계와 일맥상통합니다. 그러나 석존께서는 훗설이 들으면 까무러칠 선언들을 좀 하셨는데, 한 번에 육식 중 하나만 있다, 오온이 끊임없이 생멸하고 있다 등이 그것이죠. 철학자의 느린 관념적 인식으로는 꿈도 꾸기 힘든 충격적인 말씀이죠. 석존은 철학자도 과학자도 아니셨고, 수행의 절정에서 엄청나게 빠른 알아차림으로 알아차리신 그대로를 제자들의 수행을 통해 전하셔서 고타마 붇다시대를 여시며 이렇게 오시고 이렇게 가신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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