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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의 삶이 곧 종교인 것을

조회 수 3157 추천 수 0 2013.10.29 14:13:45

 

가을이 자꾸만 깊어가네요....

오늘도 홀로 집에 앉아 번역을 합니다.

처음엔 고양되었지만

그동안 컴퓨터로만 몇날이고 붙박혀 작업을 하다보니

너무나 피곤에 절어서...

하루이틀은 아무것도 못하고 멍하니 쉬었습니다.

엊저녁부터는 공책에다 직접 쓰는 것으로 바꾸었더니

한결 낮네요...(현대문명이 좋기는 하지만 그 반대 대가도 만만찬습니다ㅎㅎㅎ)

 

칼릴 지브란.예언자...옛날 글이라 약간 난해하긴 한데

통찰력이 현대의 여느 깨달은 자와 다를 바 없습니다.

일상의 삶에 대한 부분이 우리의 메시지와 같아 공감이 가고

또 아름답기도 해서

따끈따끈한 번역을 해피타오

여러분께 바쳐올립니 ㅎ다.

 

 

 

그대 나날의 삶이 곧 종교랍니다.

그곳에 들어갈 때 마다

필요해서든  기쁨을서든 그대가 만든 모든 것들을 가지고 가세요.

쟁기와 풀무, 망치와 피리를 챙겨 가세요.

 

일상이 예배인 삶의 종교에서는

그대는 자신의 업적보다 더 올라갈 수 없고

실패보다 더 떨어질수도 없답니다.

또한 당신이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도 데리고 가세요.

일상의 삶이 찬미인 삶의 종교에서는

그대는 그들의 희망보다 더 높이 나를 수 없고

그들의 절망보다 더 자신을 낮출수도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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