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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왔네

조회 수 6861 추천 수 0 2011.08.25 12:26:11

 

아열대의 무덥던 여름 ....나날히 내리는 비 덕택에 좀 괜찮기는 했지만 후덥지근한

여름임은 어쩔 수 없었다.

 

그런데 입추, 처서가 지나자 어느새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지고

밤은 때로 춥기까지 하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그에 따라 마음의 흐름도 변화한다

 

한여름 바깥으로 마구 뻗어나가는 마음이 가을이 되면

안으로 모여들면서

느끼는 애틋한 감정은....

 

무상함이다.

기후의 뜨겁던 열기와 마음의 열정

그것

또한 가을이 되어 식는다는 것이다.

 

가을이 되면 모든 것이 무상하게 느껴진다.

그런데 나는 이 무상함이 좋다.

가을의 무상함에는 정화하는 힘이 있다.

마음의 집착이 떨어져나가고

본연의 맑음이 되돌아온다.

 

그리고 그 맑음속에 올라오는 것은

그리움이고 애틋함이다.

그런데 이 그리움과 애틋함은 딱히 어떤 대상도 없다

진리와 신에 대한 그리움이나 할까.

 

 

그 그리움과 애틋함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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