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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7]](https://happytao.com/xe/modules/point/icons/default/7.gif "포인트:4512point (7%), 레벨:7/30"){kind=icon}
한바다경북궁이나 또는 담양 안양 등지에 분포되어 있는 서원들이나 종가댁들을 방문해보면 처마와 뜰, 그리고 담등이 주위의 나무와 자연들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모습을 보며 감탄을 금치 못한다.
세계 여러 나라의 위대한 문화 유적지들을 많이 돌아 보았지만 우리나라처럼 지나치게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자연과 조화되고,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건물들은 보지 못했다. 조선의 건물들은 소박하면서도 정갈미가 넘치며 자연과 일체감을 이룬다. 이는 조선의 문화수준이 정신적인 것을 지향함에 있어서 있어서 세계 최고 수준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물론 남성 우월적인 것과 계급적으로 너무 한쪽으로 편협되어 있다는 흠도 있다.
조선의 선비들은 궁리진성이란 자연이치를 궁극적으로 탐구하면서 마음의 본질을 추구하는 수련이다. 그들은 또한 경이란 수련을 하였는데 이는 놀랄경자는 말이 깜짝 놀란다는 한자의
뜻을 가지고 있는데 깜짝 놀란 것처럼 정신을 차리고 있는 수행을 뜻한다. 요즘 식으로 말하면 깨어있기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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