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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어느새 깊숙히 우리속으로 새생명을 부여하고 있다.
우리의 몸도 마음도 다 새로와진다.

몇달간 너무나 건지한 날씨와 황사탓인지 폐가 아프고 숨쉬기까지
곤란하였다. 호흡이 불규칙하니 기가 쉬피로하고 빨리 소진되었다.
며칠전 바닷바람을 잠시 세러갔었다. 집에서 나와 함께 지내는 포도(마티즈)
가 따라갔었는데 돌아와서 막 토를 하더니 비실비실하였다. 그 다음날
은 호흡이 거칠어지면서 심장을 마구 "떨어대는 것이 아무래도 불안하였다.

그러더니 갑자기 속에서 또 게워내는데 연록색의 물질을 토해내더니
움직이지 않고 쓰려졌다. 작은 개들은 이러더가 죽는 경우가 많다.
전번에 키우던 포도보다 먼저 나온 언니뻘 행복이도 그렇게 보냈다.
내 몸의 상태가 않좋았고 또 세션을 진행하는중이었지만
잠시 멈추고 응결결에 포도를 끌어안았다. 심장을 어루만져주면서 기운을 불어넣었다. 조금 지나 기운이 온몸으로 퍼지더니 포도는 생기를 되찾는 것 같았다. 안심하기도 잠시....
또 사고가 터졌다.
포도가 깽 깽 하고 비명을 지르는 것이 아닌가
팀들이 목욕을 가던차.....포도를 안고 있던  @님이 바쁜 나머지 포도를
내려놓았는데 그만 떨어지고 말았던 것이다.
건강했을때는 강아지는 높은곳에서 떨어져도 물찬 제비처럼 날렵하게 착지를 한다. 하지만 너무 기가 빠져있었기 때문에 떨어져서 다리를 다친 것이다. 꽁무니가 오구라들면서 일어섰다 쓰려졌다를 반복하는 것이
심히 애처롭다. 일어서지 못하고 놀라서 깽깽거리는 통에
이불위로 데리고 갔더니 오히려 더 힘없이 쓰러진다.
다시 바깥으로 데리고 나오니 어떻게 어떻 게 안간힘을 쓰서 일어났다.
나는 강아지를 품에 안고 안심시킨 다음 혼신의 힘을 다해 척추에다 손을 대고 기운을 불어넣었다. 척추안으로 기운이 흘러들어가는 느낌이 있더니
포도는 쿨쿨잠에 빠졌다. 안심하는 순간....내 배가 가슴을 타고 강력하고 뜨거운이 흘러나왔다. 비록 일시적이나마 피로가 다 사라지고 원기가 충전되는 것이었다. 그 순간... 어머니의 마음이 깨달아진다. 그렇다...어머니들이 강해지는 것은
자식들에 대한 사랑 때문이다.  그 사랑의 큰 줄기가 임맥과 충맥을 타고
흘러나갈 때 생명은 더 강해지는 것이다.

잠시 잠을 자던 포도는 곧 일어다더니 음식을 먹기 시작하였다.
포도는 다음날부터 언제 그랬나는듯이 건강하게 먹고 뛰어나니며
큰 소리로 짖어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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