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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노을을 보러가며

조회 수 6660 추천 수 0 2008.01.11 00:24:58
(글을 날라가버렸네요)
지난 일요일...한 동안 만나지 못했던 동지들중 많은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오랫만에 만나니 그것 자체로 좋다.
각자 이 세상에 둘도 없을 정도로 독특한 성격을 지닌 존재들이다.
하지만 이 세상에 둘도 없을 정도로 순수하고 귀한 존재들임을
서로 가슴으로 확인하며 화기애애...
가슴으로 흐르는 것은 눈물일까...

인도 레스토랑으로 가서 맛있는 인도 음식을 먹고,.돌아오는길에
가까이있는 해변가로 가서 저녁노을을 보자는 제안을 누가 했다...
차를 돌려 해변으로 가는 도중에 햇님은 아직도 저쪽 하늘에
떠있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장엄함은 인간이 꾸민 어떤 빌딩보다도
감동적이다.....

자연의 축복속에서 명상을 해본다.
마음은 그렇게 평화롭게 깨어있다.

내가 이 삶을 통해서 추구한 것은 무엇일까?
나는 주위의 이 소중한 사람들에게 무엇을 바라는 것일까?
라는 물음이 자연스럽게 일어났다...

내가 추구한 것은....
영혼의 아름다움이다.
내가 이 소중한 사람들에게 바라는 것은...어떤 지위도 우월함도 아니다..
다만 이 아름다운 자연속에 자신을 놓아버리고...
삶을 마음껏 누리라는 것.....

깨어있는 아름다움...자연속에서.. 모든 아름다움 심성은
푸르르 빛을 내며 살아나고..모든 가식적인 것은 녹아버린다..
경이롭지 않은가. 이 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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