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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비아 대학 명상 강의 후기

수정 삭제 조회 수 3930 추천 수 0 2006.04.24 21:37:17
한바다 *.108.209.55
컬럼비아 대학 코리언 스터디에서 명상 강연회를 가진 것은 개인적으로 명예롭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뉴욕 맨해턴의 금쪽같은 땅위에 자리잡은 이 대학은 우리나라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지인들의 말을 들어보니 하바드와 예일에 맞먹거나 버금가는 명성과 실력을 지니고 있다 한다.

3월말에 강의를 들어러 올 대학원생 회장단들과 만났다. 어떤 말을 듣고 싶어하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이 집회를 주선해주신 김경실님이 마련한 자리였다....
현재 대학원을 다니고 있는 학생들의 고민은 코뮤나케이션 문제 직업과 결혼 등에
대한 불안감 등이었다.. 하지만 그 뒤에 있는 진짜 메시지는 어떻게살아야 하는가?
자기가 진정원하는 것이 무엇이며 어떻게 그 삶을 살 수 있는가 라는 큰 주제로 압축될 수 있을 것 같았다...
대화도중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였다. 미국에 대한 인식이 4, 50대와 2-3-대가 확연이 다르다는 점이었다. 4-50대가 미국에 대해 적응하느라 약간 주눅이 들어있는 반면 젊은 세대들은 자신감이 넘치고 중심이 더 잘 잡혀있다는 사실이었다. 아주 주관이 또렷하고오히려 국가적 자긍심이 더 강하여 우리가 미국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하는 것뿐만 아니라 무엇을 가지고 기여할 것인가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 이런 모습을 보니 우리나라가 참으로 많이 발전했구나 하는 기쁨이 들었다. 나라에 대한 큰 희망을 품고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강의당일날....
약50명정도의 학생들과 약간의 일반명이 강의실을 열기로 채우고 있었다.
한국어로 진행된 강의지만 현지미국인 학생들도 세명이나 왔다. 언제나 밝은 얼국의 .밍키가 데려온 모양이다.

대학당국의 사정으로 갑작스럽게 시간이 변경된 것과 안전보장 때문에 신분증을 가져와야 한다는 사실 때문에 강의에 참석하지 못한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 안타깝다.

명상 강의는 대화식으로 진행되었다. 이것이 훨씬 더 자연스러울 것 같았다.
젊은층들이라 열정과 열기가 대단했고 질문 내용과 대답들이 뜨겁고 진지하였다.
대화를 하다가 호흡바라보기와 심장바라보기 명상을 했더니 보라...
모든 청중들이 함께 깊은 명상 상태로 빨려드는 것이 아닌가.



명상의 목적은 참삶을 살기위한 것이다.
그것을 위해서 마음의 허상들을 비워내는 작업이 명상이다
허상과 허위의식이 비워졌을 때 참된 것이 들어올 수 있고
그러한 지혜는 그대로 하여금 주인으로서의 삶을 살 수 있게
이끌어준다.
행복이란 그러한 삶의 결과로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

삶의 소명이란 각자 그러한 참된 힘을 발견하고 그것을
중심축으로 삼아 세상에 빛과 향기를 나누어주는 일이다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분들과 자리를 마련하느라 애를 써주신
김경실님 뒤에서 도와주신 애신님 파드마님 미아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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