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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통령 오바마 당선의 의미

조회 수 8619 추천 수 0 2008.11.05 17:20:57
오늘 대구로 오면서 미 선거에서 오마바가 당선되는 모습을 보았다.
우선그의 당선을 축하한다.  미역사상 처음으로 유색인종(실은 흑백혼혈)당선의 몸으로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미국은 인종차별이 금지된 나라지만
대통령 자리에 유색인종이 올라가는 것은 살해의 위험을 무릅쓰는
일종의 금기였던 것이다. 때문에 십여년전 엄청난 대중들의
엄청난 인기를 얻고서 대통령 출마권유를 받았던 파월장군이
이를 고사한 이유이다.

큰 변화가 오기 위해선 기존의 큰 위기가 필요한 모양이다.

8년간의 많은 전쟁에 개입되었던 부시 8년간의 통치와 과도한 탐욕의
확장의 결과 마침내 부동산시장의 폭락과 연관된 금융쓰나미...
그것은 미국이라는 거대제국이 뽑아내었던 모든 창조력과 에너지가
고갈되었다는 표시였다. 작년12월 말에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미국에
들어갔다 2월달에 돌아왔을 때까지의 느낌은 우리나라가 아이엠에프를
맞기 직전의 우중충한 느낌과 똑같았다.

미국은 그 동안  너무나 세속적 욕망을 탐닉하여 방탕한 생활을 한 나머더 더 짜낼 것이 없는 쭈구렁탱이 할아버지가 되어버린 느낌이었다.
오직하면 신자유주의의 대부처럼 느껴졌던 금융계의 조지 소로스가
미국의 신자본주의는 종말을 고했다고 말했을까.
이렇게 쓰러져가는 고목을 다시살리기 위해서는....
싱싱한 그리고 파격적인 누군가가 필요하다고 느낀다.

이러한 절망과 우울의 끝에서 희망과 변혁을 갈구하는 대중의 마음은 새로운 흐름과 비전을 갈구하는 젊은 층에서부터 확산.금융쓰나미를 기폭제로
욱일승천..마침내 미국에 흑인대통령이 탄생한 것이다.
이러한 대중의 부름에 오바마는 가장 적합한 인물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는 앞으로 이에 부응하는 통치를 보여야 할 의무를 짊어졌다.

만일 금융쓰나미가 없었다면 메케인이 당선되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된다. 이것은 김영상 대통령 말기1997년 한국이 아이엠에프를 맞고 나서 극적으로 김대중 대통령이 새로운 치유와 희망의 바람을 맞고
한국의 대통령이 된 것과 흡사하다. 또한 초기에 강력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었던 힐러리 클린턴과 경쟁할 때 미약했던 선거자금모집에서
인터넷을 통해서 소액자금을 모금하는 열기를 시작으로 바람을
일으켜 힐러리를 따돌린 것은 노무현 대통령의 그림자를 느끼게 한다.
아마도 우리 한인동포들이 선거전에 참여해서 많은 아이디어를 제공했지
않았나 생각된다.




우리 한인동포은 물론 흑인과 백인 그리고 남미출신들의 지지를
골고록 받고서 당선이 되었으니 독단과 편견을 넘어선 통합과 균형
배려의 즉 상생의  미덕을 발휘할 좋은 때이다.
그의 당선이 단기적으로 우리 한국에 반드시 좋은 일일지는 모르겠지만
큰 흐름으로 볼 때 세계사 전체를 위해서 평화의 세상을 위해서
좋은 선택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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