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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간지옥에 태어나기를 원한 사람

조회 수 7798 추천 수 0 2008.02.27 10:23:53
이 세상에 지옥에 태어나길 원한 사람이 있을까?
기독교인라면 천국에
불교인이라면 극락해탈 세계에
그리고 선도인이라면 선경에
태어나길 원할 것이다.
이러한 바램 때문에 교회가고 절에가고 또 선행을 베풀기도 할
것이다. 아무도 지옥에 가고자 하는 이는 없을 것이다.
그런데 지옥에 태어나고자 하는 이들이 있다.
보살들이다.
그 중에 티벳의 게세 체케와라는 보살이 있었다.


 진신 사리전시회에 전시될 여러 스승들
중에서 게세 체카와란 보살을 번역하는 도중 나도 몰래 눈물이 주르르
흘러내렸다.

게세 체카와는 1220년 티벳엣 태어나 생각의 변형에 대해 수행하였다.
14년동안 수행의 결론은 주변의 살아있는 모든 것들에 대해 배려하며
타인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라는 것이다.
깨달음을 얻으려는 동기가 자신의 편안함을 추구해서가 아니라
많은 존재들을 이롭게 돕기 위함이다. 이것을 보리심이라고 한다.

열반하기전 게세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스스로 무간지옥에 태어나 그곳에 있는 중생들을 구하고자
서원했다. 하지만 그 서원은 이루어지지 않겠구나. 눈앞에는
장엄한 불국토가 펼쳐지고 있으니.."

한량없는 자비 때문에 지옥에 태어나 그곳 사람을
구하고자 하는 보살의 마음...
그 마음속에 지옥이 존재할 수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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