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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날 아침....센타에서 날 기다리는 미국인들이 다섯 명이 된다고
하여 꼭두새벽(10시)부터 출두하였다..
10전에 도착해보니 소불님 혼자서 기다리고 있었다. 10시가
조금 지나자...영시능력자이면서 동시에 미용업을 하는 지나가 왔고
곧이어 요가교사였던 토니와 침구업과 티벳종치료를 하는 인자하게
생긴 로버트가 도착하였다...

인사하는 도중에 한국에서 백우님에게서 마이트래야  프로젝토를
대구에서 일주일간 하게 되었다는 희소식의 전화를 받았다...
다시 대화로 돌아가서....토니의 질문을 받았다. 토니는
재작년에부터 소불님을 통해서 알게 된 요가교사로...
삿칬아난다라는 유명한 인도 스승을 모시고 공부를 하는
이탈리아계 미국인이다.
사칫아난다라는 스승은 시바난다의 제자였고...내 후배중에
번역을 한 사람이 있어 내가 도와준적이 있어서 알고 있는
인도요가수행자인데 몇년전에 타계하였다.
토니는 근데 6개월 전 일어난 개인적인
불우한 사건을 통해서 영혼의 어두운 밤을 겪고 난지라
몸매가 반쪽이 되어 거의 알아보질 못할 뻔하였다...사실
지금 몸매가 훨씬 났고 맑아보인다..^^
6개월 동안 정신적 고통의 절정에서 시달리고 있을 때 아무도
자신에게 따듯하게 대해주거나 보호해준 사람이 없었는데 오직
소불 한 사람만이 유일하게 연락을 하면서 용기와 격려를 해주었다고 고마워했다...
그러면서도 우울증과 슬픔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도대체 이 세상 삶의 목적이 무엇입니까?정말 왜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젠 가고 싶습니다..."
왜 사는가?
잠간 명상을 해보았다..
"체험하기 위해서"
이 지구에서 인간의 삶은 결코 완전하지는 않다...수많은 고통과 번민
위기가 있다. 하지만 우린 그런 모든 삶의 과정을 체험하고 배우기
위해서 이 땅에 있다...이러한 삶을 불교적 관점에서 비관적으로
윤회라고만 말하고 싶진 않다. 삶을 혐오하고 버려서는 않될 것이다.
삶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가 중요하다.
완전하진 않지만 이 삶의 상황에서 고통을 친구로 삼아
배우기를 즐긴다면 삶의 모든 과정은 감사해야 될 대상이다....
그렇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또한 우리 인간이다.인간의 권리자 몫이다..
나는 물었다."지금은 어떠한가?요그대는 지금도 괴로운가요?"
토니는 잠시 생각하더니....
"지금은 별로 괴롭지 않습니다. 다만 살고 싶지 않고 너무나
힘들어서 가슴이 쪼그라들어요"
"님이 생각하는 괴로움은 단지 기억일 뿐입니다. 그 기억에 마음이
너무나 가까이 달라붙어있어서 괴로움이 전부인 것처럼 확대되어 보일 뿐입니다. 그게 마음의 장난입니다."
하지만 좀더 가슴의 평화가 필요할 것 같다....

그래서 등에 대게 눞게 한 다음 목을 풀어주면서
저항하는 마음을 자각하게 하고
다시 의도적으로 이완하고
받아들이도록 격려하였다..
받아들인 상태에서는
아픔이 훨씬 줄어드는 법이다.

내쉬는 숨을 통하여 쉬게 하면서 평화를 느끼게 하였다..
그리고 물었다.
그대는 무엇인가? 텅 비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대는 현재 어디에 있는가? 위장에 있습니다...

그동안 정신적 방황때문에 식욕이 없었는데 마음의 평화를 느끼자
식욕이 돌아온 모양이다.
"지금도 이 세상을 버리고 싶은가?"
"아닙니다."
저 세상도 이 세상도 따로 있는 게 아닙니다. 그것은 모두
마음이 만든 허상입니다. 그대의 본모습은
모든 세상 그리고 어떤 세상도 아닌 무차원으로 존재하는
순수의식입니다....

전에 토니는 굉장이 관념적으로 공부를 해오고 있어서 늘
그것이 문제였는데 지극한 인간고를 통해서 마음이 많이
정화되고 진지해져 있었다.
그래서
쉽게 공을 체험할 수 있었고
그래서 마음의 평화를 마침내 얻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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