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착하자마자 버팔로로 가서
진신사리를 친견하게 된 것은 큰 행운이었다.
단지 석가모니 붓다의 진신사리만이 아니라
그 석가이전의 칠불중의 한분으로 일컫는
가섭불의 사리까지 친견하였고 나아가
허공에서 법회도중 떨어졌다는 스카이 사리
그리고 붓다의 십대제자들의 사리와
티벳 스승들 마르빠 밀라레빠 종카빠
...역대 달라이 라마들의 사리가
총집결한 그야말로
역사상 전무후무한 사리축제에 참가한 홍복..을 누렸다.
전번 지리산 개천절 행사 때 모든 불보살과 메시아 스승들이
함께 강림함을 영적으로 목도하였던 것은
이번 제 사리 전을 의미한 것이었음을.

사리는 사리라란 산스크리트의 변형으로서
수행을 많이 쌓은 보살에게서 나온다.
사리는 일생동안에 도달했던 수행자의 마음과 영의
파동이 담겨있다. 그 기운이 물질화된 형태로 남은 것으로서
자체의 생명이 있어서 증식도 한다.
불에 타고 남은 것으로서 파괴되지 않는
영원한 생명을 상징한다.

그 중에서도 진신사리는 붓다의 몸에서 나온것으로
붓다가 열반으로 들어간 후에 서말닷되가 나왔다고
하고 그것은 온세계의 주요 사찰로 나누어져
예배되고 있다.

진신사리를 모신 절의 기운은 일반적인 절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부처가 도달한 해탈의 정묘한 에너지가
끊임없이 은은히 방사되어 나와
윤회하는 중생들의 업장을 흡수해주어 평온함을
더해준다. 즉 무아의 완성된 파동인 것으로서
묘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