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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삶의 한가운데로 나오라

조회 수 4515 추천 수 0 2007.06.09 13:22:09

삶의 한가운데서 선 우리들..
그러나 삶이 참으로 어렵고 가혹하게 느껴질 때
여러분은 삶의 한구석으로 내동댕이 쳐진게 아닌가 하는 감정에
사로잡힐 때도 많았을 것이다.
자신이 개미처럼 보잘 것 없고 하찮아 보이고 인생마저 의미없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빠질 때도 많았으리라.

하지만 그럼에도 당신들이 삶의 주인공임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
여러분은 삶의 한 모퉁이에 내팽겨져 있는 것이 아니다.
여러분은 삶의 한가운데에 서 있다.
어려움을 느낀다면 두팔버리고
우뚝 서서 위를 보시라. 하늘이 그대로 그대의 머리위로
내려올 것이니....그것은 바로 당신의 하늘인 것이다....

그렇게 할 수 있는 힘을 당신은 가지고 있다. 당신이 마음을
연다면 당신 자신이야말로 삶의 주인공임을 깨닫게 된다.

지난주 까지 나는 중국 어느 한 모퉁이에 있었다.
그냥 순수하게 밥먹는 것을 즐기며 몸을 생각해서
7층 계단을 세계단씩 뛰어넘기를 하며 하루 서너번을
걸어서 오르내리고...하였다.
이국에서의 삶이 쉬운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리고 그 속에도 축복은 있었다.
한 그릇의 밥을 감사하게 먹으니 위장은
밥을 화려한 에너지로 변화시켰다. 그러자
무희가 춤을 추듯 온몸으로 기운을 보내준다.
그것을 바라보는 자체가 깊은 명상이요
아름다운 예술처럼 느껴진다.

그렇게 밥명상을 즐기고 있을 때
작년에 잠깐 만났던 중국 청년이 찾아왔다.
고향이 중국 남쪽 지방인 이 아이는
훤출한 키에 미남....

어느날 내가 너무 무리를 해서
지쳐 있을 때 그 청년은
내게 침을 놓아주었다.
그 순간 그 아이가
마치 전생의 내 아들처럼
느껴지는 게 아닌가...
내게는 즉각 생기가 되살아났고
어떤 감사함과 삶의 경이로움이
가슴으로 절절히 밀려움을 느낄 수 있었다.

삶은 역시 나의 스승이었던 것이다.
미지와 신비..그리고
아름다움으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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