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motion Controler Right Corner
Promotion Bottom Right Corner
509

죽음은 가장 위대한 배움

조회 수 3744 추천 수 0 2013.11.01 12:24:11
[레벨:7]한바다 *.134.18.204

 

바람 앞에 벌고 벗고 서서

햇빛 속으로 녹아드는 것이

죽음 아니겠어요?

또한 숨이 멎는다는 건

쉬지 않는 호흡의 조수에서 자유로워지는 거 아니겠어요?

그리하여 높이높이 날아오르고 부풀려져선

어떤 번민도 없는 신을 발견하는 거 아니고 무엇이겠어요?

오직 침묵의 강물을 마실 때만 그대, 진정 노래할 수 있습니다.

산의 정상에 이르렀을 때 그대, 산 오르기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땅이 그대의 사지를 달라고 요구할 때, 그대 진실로 춤출 수 있습니다.

 

 

이 게시물을...
엮인글 :
https://happytao.com/xe/424949/57b/trackback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489 승리의 사인 한바다 2002-06-23 10613
488 참으로 아쉽습니다만 끝나지 않았습니다 한바다 2002-06-25 10578
487 차크라 각성을 위한 언어수련 [레벨:7]한바다 2012-01-06 10533
486 * 새해에 드리는 글 한바다 2001-12-31 9969
485 * 오직 자비만이 자유이다. 2001-12-26 9746
484 한바다 2002-06-25 9721
483 인생은 이슬 한방울 [레벨:7]한바다 2011-07-01 9582
482 자각이란 [레벨:7]한바다 2010-09-26 9520
481 엄청난 재앙과 큰 일에 대한 진리적 태도 [레벨:7]한바다 2011-03-20 9478
480 * 월드컵이 열어줄 새로운 시대 한바다 2002-06-18 9412
479 마음은 생각과 같은가 다른가 [레벨:7]한바다 2011-05-22 9340
478 업식체와 법신체의 지각 차이 [레벨:7]한바다 2011-07-06 9334
477 한국에 돌아와서 느낀 것은 [레벨:7]한바다 2010-05-21 9209
476 한 사람을 지혜롭게 사랑하는 것은 [레벨:7]한바다 2011-06-07 9175
475 서울의 힘.... [레벨:7]한바다 2008-03-24 9119
474 있는 그대로 완전하다 [레벨:7]한바다 2011-07-01 9078
473 맑은 차처럼 향기로운 한가위 맞으소서 [레벨:7]한바다 2016-09-15 9075
472 애도합니다 [레벨:7]한바다 2008-05-20 9068
471 내면으로 들어가라는 말의 뜻 [레벨:7]한바다 2010-06-19 9055
470 새로운 시대를 여는 열망-새 대통령의 취임... [레벨:7]한바다 2017-05-10 9024
목록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