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길을 가다 문득 옛 친구를 만나야겟다는 생각이 들엇다
그는 30여년전 대구의 한 대학을 같이 다녓던 친구다. 내가 대학을 바꾸는 바람에
헤어졋다 이년전 연락이 와서 다시 만나게 된 친구다
내가 번역한 책 쿤달리니 탄트라를 읽고서 어렴풋이 나일거라는 생각이 들어
연락이 닿게 된 것이다. 그는 도이터, 오쇼음악, 프레말 데바, 나왕케촉, 이메 등
국내에 시판되는 해외ㅢ 모든 명상 힐링 음악을 국내에 보급하는
것을 업으로 하는 연고로 나와 다시 만나게 된것이다.
어제 밤 유투브로 장중한 음악을 듣던중
이 찬구로부터 문자를 받앗다.
아들을 저세상으로 보냇다는...
충격에 말문을 잃고 잇는데 친구의 슬픔이 가슴으로 밀려들어옴을 느꼇다.
문자를 보내려다 말앗다 십분을 명상한 뒤 전화를 걸엇다.......
........
그리고 병원의 영안실로 택시를 타고 갓다.
들어갓을 때 정신이 없을 그 친구는 문상객들을 안내하고 잇엇다
그의 가슴을 포옹햇다
아프고 안타캅고 어기가 막히겟지만 사랑하는 친구야
단지 아들과 행복햇던 시간 감사햇던 시간만을 떠올려라
거의 영혼에 이렇게 말해라.
우리가족으로 와 주어서 고맙고 행복햇다
너와 함께한 시간들은 내 생에서 가장
기뻣고 소중한 시간이엇다.
하늘은 너와 함께 하는 시간을 이리도 짧은 순간동안만 허락하여구나
하지만 아들아
이제 이 생의 모든 무게와 힘듬을 아빠에게 맡기고
훌훌 털고 너의 길을 가볍게 밝고 가거라
빛의 길을 걸어가라.
비록 형태는 다르지만 우리는 언제나 함께 잇다.
가테가테 파라가테 파라 삼가테 보디 스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