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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도 비상도에서 상의 뜻은

조회 수 5210 추천 수 0 2012.05.15 17:40:33

말해줄께 도를.. 그러나 영원한 도 그것은 어떠한 말로도 이름으로도 나타낼 수 없으니....


여기서 상자는 '영원하고 궁극적인' 이고 도는 ' 진리''라는 뜻이다.

궁극적인 그것은 자연스러움, 자유, 여여함...

자연스러움. 스스로 그러함.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

평상심이 도다 할 때 그 때의 그 상이다.


그것은 마음을 넘어선 마음의 상태. 본질을 바라보는....


두 사람의 선승이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추적추적 비가 내리고 시작한다.

한 사람이 물었다 "비가 어떠한가?"

"쉬원섭섭하게 내리내요. 마음도 울적하니 쐬주나 한잔 할까요 사형님"

먼저 물었던 사형이 또 물었다."비를 물었더니 꿀꿀한 내 심정만 얘기하냐?"

"그럼 형님은 비가 어떠한가요?"

"비가 내리고 있다"


그렇다.

단지 비가 내리고 있을 뿐

비가 내릴 때는 단지 비가 내린다.

눈이 올 때는 그저 눈이 내린다.

밥을 먹을 때는  밥만 먹는다.

잠이 올 때는 그저 잔다


이렇게 보아진다면 삶은 오케이다

어머니가 화를 낼 때 어머니가 내게 내는 화가 아니다.

그저 화만 있다.

화가 화낸다.

노래를 한다. 그가 노래하는 것이 아니다.

그저 노래만 있다.

노래가 노래한다.



그 때 삶은 아무런 걸림이나 막힘이 없이 자유롭게 흐르기 시작한다.

그러한 삶은 아름답고 행복하다.



마음의 안개가 끼지 않을 때

모든 것은 저절로 일어났다 사라진다.

안개가 끼지 않은 않는 내면의 하늘....

그것이 상의 의미이다.

물들지 않는 마음이 영원한 것이요

그러기에 기꺼이

모든 경험이 그 안에 뛰어놀 수 있고

흘러갈 수 있다.


행복하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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