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motion Controler Right Corner
Promotion Bottom Right Corner
509

목련꽃 아래서의 회상

수정 삭제 조회 수 3750 추천 수 0 2004.04.02 11:19:42
봄이 왔다. 진정 봄이 왔다. 온갖 구름과 폭풍 폭설 앞에두고
망설이던 그 봄이 왔다.

봄이 하얀 목련꽃의 웃음, 벚꽃의 애틋한 망울로 온 대지의 생명으로
들어오니 불안과 허무로 헤메이던 마음에 시내같은 사랑이 흐른다

아무 목적도 없이 집을 떠나 외로운 길을 걷는다.
이웃집 담장 너머에 목련꽃 아래 서 있으려니
머리가 몰랐던 것을
가슴의 맑은 시냇물은 아는구나
그립다. 떠난 그님이 봄이 채 오기도 전에 떠난 그님이
몹시도 그리웁구나
선한 눈에 불같은 열정 지녔던 그 님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429 새해에 축복을.... 2005-01-01 3700
428 출판기념회를 빛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006-01-23 3701
427 희망은 삶의 등불이다 한바다 2005-12-05 3707
426 비판하는 마음을 이해로 바꾸라 한바다 2003-11-24 3711
425 허드슨강을 흐르는 강물처럼 한바다 2005-11-24 3720
424 모든 것은 마음이 만드는 것 2004-08-04 3721
423 한글과 가림토 그리고 한국어 한바다 2004-10-08 3732
422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를 보고서 한바다 2004-04-16 3733
421 한국인으로 태어나 자랑스럽다는 킴 에의 추억 한바다 2004-10-08 3742
420 그럼에도 나는 행복하였노라 한바다 2003-12-03 3745
419 멀리 날려는 이는 걷는 법부터 배운다 한바다 2004-10-18 3745
» 목련꽃 아래서의 회상 2004-04-02 3750
417 그대 자신이 붓다이다. 그대 자신이 자유이다. 2004-08-07 3752
416 사랑을 이해하기 위해선 2005-01-29 3752
415 죽음은 가장 위대한 배움 [레벨:7]한바다 2013-11-01 3755
414 끝은 새로운 시작이다 한바다 2003-12-28 3762
413 열받으면 해탈한다 2004-06-10 3769
412 당신 자신을 사랑하기 위해서 자신을 이해하라 2004-09-26 3778
411 그대자신을 찾을 수 없다 한바다 2004-10-17 3780
410 자연스러운 죽음의 아름다움을 누릴 권리 2004-06-26 3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