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서울에 가서 사리전을 둘러보고 왔다....
대구 행사를 준비하기 위함이고 우리 회원들에게 대체적인
분위기를 익히게 하기 위함이었다....

붓다의 제자들과 티벳 대승불교의 법맥에 빛나는 수많은
불보살들의 사리는 과연 무엇을 위해서 여기 한국에 와 있는가?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묻어있는 혼란과 편견 그리고 무지로
인한 업장의 때를 빨리 벗겨 한시바삐 모두 본래의 불성을
회복하게 하기 위함이 아닌가....


우리 모두의 본성에서 나오는 밝음 행복 빛,,,,
사리들의 오케스트라가 빚어내는 그 고차적 광휘....
그러나 사리들은  처음엔 울고 있었다....
자비에 감응하며 밝게 합장하자 사리들도 웃기 시작하였고
그러기 본래의 광휘는 증폭되기 시작하였다...

우리 모두의 가슴속에는 진리를 보는 눈이 있다.
자리의 눈이 있다.
이 눈이 열릴 땐 무수히 나누어져 보이는 모든 생명이
하나의 진리에서 왔음을 직관적으로 깨닫게 된다....
둘이아닌 진리 자비는 그곳에서 나오고
그리고 작은 자아의 마음에서 나오는 모든 고통은
이미 고통이 아니게 된다.....

사랑이 감동이라면 자비는 행동이다.
둘이 아님에서 나오는 무아의 행위...
본래의 마음을 아는 것이 깨달음이라면
그것의 나타남은 자비의 행동이며
모든 고통의 씨앗인 불화는 그곳에 이미 없다....
사랑의 실천이 자비이다.
자비는 곧 자신안의 진리 자신안의 부처 자신안의 그리스도륵
키우는 일이 된다....
사랑을 행동화해야 진짜가 된다....
행복과 불행은 모두
우리 자신에게 달려있는 것이다..

장엄한 사리오케스트라의 화엄경....
불보살들의 마음은
우리에게 그렇게
설하고 계신다....

이글을 보는 모든 이들이
자비의 길을 걷기를
그리고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