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에 앉아서 가만히 쉬었다.
수많은 상념들 ....
그것을 초월한 자리에서보면 다 때같은 것이다.
'나'가 비어진 그 자리엔
알로카시아, 그리고 난초가 살아서
진리를 설하고 있다.
모든 것이 다 온전하다
그들은 우주 그 자체와 함께 살아 빛을 뿜고 있다.
인간의 두뇌만이 하찬은 상념을 전부라고 부여잡고서
갈등하면서어서 고통받고 있는지 모른다.
어떻게 여기로 들어올 수 있을까
방법이 없다.
그냥
존재하고 있는 그것을
깨달아야 할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