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에서 굉장히 중요한 자각의 방법 중 주시라는 것을 알아봅시다.
흔히 지켜보기라고 하는데 남방불교에서는 위빠사나라고 하죠.
주시 관 비파사나....등 여려가지 표현이 있는데 모두 자각하는 방법입니다. 남방불교에서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는 수행법인데요... 그런데 지켜보는 사람의 근기나 체험 이해 정도에 따라서 조금씩 수준이 다릅니다.
첫번쩨가 아무것도 자각하지 못하고 생각과 감정에 흠뻑 빠지거나 끌려다니는 상태...이것이 일반사람들의 경우이죠.
두번째는 인식을 통해서 생각이나 감정을 주시하기 시작하는 경우-이것이 수행자의 상태입니다. 두번째는 인식을 통해서 머리가 주시해야된다고 기억시키고 생각이나 감정을 주시하는 상태로 머리 안에 생각과 감정을 분리시키려는 의지가 작용하고 주시자가 생겨나기 시작한 단계입니다..노력하지 않으면 다시 생각과 감정에 빠져
윤회하죠..
세번째는 저절로 주시가 되는경우...이것은 고도로 주시가 깊어진 단계로서 고도 수행의 경지입니다.
네번째는 주시자가  공으로 녹아드는 단계....사념과 감정은 사라지고
오직  주시만 고요히 빛나는 단계로 깨달음의 상태입니다.
수행자가 두번째를 통해 세번째까지 온다면 깨친 스승을 만날 경우
곧바로 네번째 단계 즉 이심전심의 깨달음까지 진입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