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motion Controler Right Corner
Promotion Bottom Right Corner
509

목련꽃 아래서의 회상

수정 삭제 조회 수 3754 추천 수 0 2004.04.02 11:19:42
봄이 왔다. 진정 봄이 왔다. 온갖 구름과 폭풍 폭설 앞에두고
망설이던 그 봄이 왔다.

봄이 하얀 목련꽃의 웃음, 벚꽃의 애틋한 망울로 온 대지의 생명으로
들어오니 불안과 허무로 헤메이던 마음에 시내같은 사랑이 흐른다

아무 목적도 없이 집을 떠나 외로운 길을 걷는다.
이웃집 담장 너머에 목련꽃 아래 서 있으려니
머리가 몰랐던 것을
가슴의 맑은 시냇물은 아는구나
그립다. 떠난 그님이 봄이 채 오기도 전에 떠난 그님이
몹시도 그리웁구나
선한 눈에 불같은 열정 지녔던 그 님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409 그럼에도 나는 행복하였노라 한바다 2003-12-03 3758
408 소중한 당신의 삶을 위하여 한바다 2003-12-08 3994
407 끝은 새로운 시작이다 한바다 2003-12-28 3768
406 갑신년 새해에는 나무를 심는 마음으로 한바다 2004-01-03 4272
» 목련꽃 아래서의 회상 2004-04-02 3754
404 깨달음의 할아버지 2004-04-02 3543
403 숨결속에 생명의 환희가 피어나고 2004-04-02 3413
402 부활절날의 체험-사랑의 숨결 한바다 2004-04-12 3606
401 비파사나와 깨달음 한바다 2004-04-12 4296
400 상생의 시대를 바란다 한바다 2004-04-16 3547
399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를 보고서 한바다 2004-04-16 3745
398 죽음이 그대에게 주는 메시지 한바다 2004-04-20 3986
397 열받으면 해탈한다 2004-06-10 3771
396 돈오-dont know 2004-06-10 4175
395 붓다가 연꽃을 든 이유는 무엇인가? 2004-06-10 3440
394 붓다가 마하가섭을 인정한 이유는? 한바다 2004-06-10 4711
393 만일 그대에게 눈이 없다면 2004-06-12 3678
392 삶의 핵심이 곧 명상이다 2004-06-12 3502
391 진리는 이 순간속에 있다 2004-06-12 3430
390 명상은 그 냥 쉬는 것이다 한바다 2004-06-19 3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