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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 마음으로 민족과 인류공동체를 껴안자

수정 삭제 조회 수 7741 추천 수 0 2002.04.02 11:36:11
한바다 *.108.209.55
여기저기 벗꽃이 만발하고 매화꽃의 향기가 천지를 감싸고 있다.
어제는 상신리 계곡으로 가서 찬물에 몸을 씻고서 영화를 한편 보고왔다.
타임머신이란 영화로 좀 얼빵하지만 진실한 사랑으로 가득찬 물리학도가
사랑하는 애인의 목숨을 강도에게 앚기고서 사랑을 이루기 위해 타임머신
을 만들어 과거로 날아간다는 내용이다. 과거로 간 주인공 알렉산더는
애인이 죽기 직전 만나는 순간으로 들어간다. 그는 애인이 죽음을 맞은
공원을 피하기 위해 애인더러 집안에 들어가 나오지 말라고 하면서 꽃을
사러 꽃집으로 간다. 그러나 길가에서 그를 기다리던 애인이 이번에는
마차에 치여 죽고 만다.
가슴을 치며 사랑의 화신 알렉산더는 아무리해도 애인의 죽음을 막을 수없는
자신에 절망하며 미래로 날아가버린다.
미래에서 그는 인류가 만들어낸 문명이 마침내 달을 파괴하여 달이 지구에
떨어져 버린 미래의 충격적인 모습을 목도한다.....
그곳에서 인류는 과거도 미래도 잊어버렸다. 말도 완전히 달라져버렸는데 마침
고대어를 연구하는 언어선생을 만나 영어로 소통하면서 그곳 사정을 배우게 된다.
그런데 어느날 지하에서 아주 흉측하게 생긴 악마군단들이 습격 사람들을 잡아가는
참상을 체험한다. 그것은 주기적으로 일어나는 흉사이지만 미래인간들은 그 사태에
속수무책이다. 자기에게 친절하게 대해준 언어교사마저 잡혀간다.

마침내 문제의 근원을 추적하기 위해서 주인공 알렉산더는
지하로 숨어들어가 지하괴물들의 실체를 깨닫게 된다. 그것은 과거인류들이
달을 파괴해버린 탓에 지하로 숨어든 인간들이 흉측하게 진화하게 된 역사였다.
그 지하인간들은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상인간 엘로이들을 잡아먹고 일부는
씨받이로 쓴다는 충격적인 발견이었다. 결국 알렉산더는 타임머신의 에너지로
그곳의 괴수는 물론 지하괴물들을 소멸시킨다.

언어선생을 구출하여 지상으로 돌아온 알렉산더를 지상인간들이 환영한다.
하지만 타임머신도 함께 소멸되고 말았다. 언어선생이 그를 안타까워 하자
알렉산더는 이렇게 말한다. '괜찬아여 . 그것은 기계에 불과해요'
이 영화는 판타지를 소재로 한 것이지만 기계문명의 실체를 고발하고
참된 인간의 사랑과 진실 그리고 인류공동체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현재 우리 사회는 지니친 탐욕과 개인주의 등으로 공동체적 토대가 무녀져가고
있다. 사회는 효율을 중시하여 돈중심의 사회가 기반을 잡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여기저기 정리되지 않은 목소리가 난무하고 있다.

과학이 아무리 발달하고 시스템이 발달하더라도 결국 그것은 인간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 인간은 홀로 살수가 없다. 인간은 그를 받치고 있는 공동체 속에서만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이다.
사랑을 나눌 수 없는 개인의 섬속에서 기계와 돈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인간은 하나이다. 그리고 우리 민족은 하나이다. 그리고 인류는 하나이다.
나는 이처럼 민족의 화합을 기반으로 하여 인류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한민족의
공동체정신을 대승적 민족주의라 이름 붙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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