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motion Controler Right Corner
Promotion Bottom Right Corner
509

좋은 소식을 나르는 분들께

수정 삭제 조회 수 7665 추천 수 0 2002.06.22 09:51:04
한바다 *.108.209.55
수요일 상경 나서 천강집에서 자고 났는데 목요일 아침 갑자기 호흡이 되지 않고
머리가 어지러기 시작하였습니다. 누웠더니 두뇌로 산소가 공급이 되지 않아서
의식이 까무러치는데 호흡이 끊어져버린 것 같았습니다. 무의식에서 이러다간
죽을지 모른다는 경고의 메시지가 들려왔습니다. 절박한 심정이 이어지고....

아마도 그것은 8강진출에 온힘을 다 쏟은 나머지 소진되어버린 우리 선수단과
에너지가 동조되어 일어나는 결과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순간 의식이 완전히 까무려졌는데 월드컵에 대한 세 편의 장면이 보였습니다.
힘이 하나도 없었고 잘 연결이 되지 않지만 이 난을 사랑하는 분들께
참조를 하시라는 의미에서 메모처럼 적어올리고는 곧 쓰러졌습니다.

그리고 나서 주간서울의 이인철 기자님이 인터뷰를 하고 싶다는 전화가 왔습니다.
그리고 나서 조금씩 회복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나는 이런 피곤한
몸으로 인터뷰를 할 수있나 생각하였지만 약속인지라 스케쥴대로 하기로 했습니다.

어제(금요일) 12시 인사동에서 기자님과 만나기로 하여 나가는 도중 약 11시 40분경부터 갑자기 호흡이 정상으로 돌아오기 시작하면서 마음이 차분하고 밝아졌습니다. 인사동 경인화랑에서 두분의 기자님들과 만났을 때 과연 놀라울 정도로 밝고 맑은 성품을 지닌 분들이었음을 알고 기뻤습니다. 며칠전 문화일보 기자님과 스포츠 조선의 정기자님과 전화 인터뷰할 때도 친절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받고 좋은 예감이 들었습니다.

이처럼 좋은 기운을 가진 분들이 좋은 소식을 나르니 우리나라가 더욱 밝아질
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389 오늘 밤 또 한번 기쁨의 순간이 있었네 [레벨:7]한바다 2008-03-13 7704
388 * 큰 마음으로 민족과 인류공동체를 껴안자 한바다 2002-04-02 7691
387 명상과 자학 그리고 자각에 대하여 [레벨:7]한바다 2010-09-26 7666
» 좋은 소식을 나르는 분들께 한바다 2002-06-22 7665
385 여러분은 꽃입니다 [레벨:7]한바다 2009-01-23 7638
384 터키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곳 [레벨:7]한바다 2010-09-25 7632
383 [QA] 예언과 비전에 관하여 한바다 2002-07-02 7612
382 복장에 혁명을 일으킨 코코 샤넬 [레벨:7]한바다 2011-01-08 7578
381 태권도와 명상의 조화 [레벨:7]한바다 2008-01-11 7578
380 삶에서 최고의 경험 [레벨:7]한바다 2007-12-18 7576
379 예스 [레벨:7]한바다 2009-05-20 7542
378 조선선비들의 수행방법 [레벨:7]한바다 2011-04-29 7501
377 포도 이야기-사랑을 내어주는 나 자신이 치... [레벨:7]한바다 2009-03-25 7488
376 * 왜 호남문화는 소중한가? 한바다 2002-04-10 7419
375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시길 [레벨:7]한바다 2008-12-24 7378
374 신년사-참된 자신이 되는 것이 가장 큰 미덕 [레벨:7]한바다 2009-11-30 7366
373 깨달으려면 ? [레벨:7]한바다 2007-12-08 7352
372 새해는 물질보다 마음이 더 영글고 풍성해... [레벨:7]한바다 2009-01-01 7351
371 한국은 세계최고의 나라가 될 것이다 한바다 2004-10-18 7319
370 * 일을 통해서 당신의 생명은 빛난다 한바다 2002-04-08 7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