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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냥불에 담긴 하늘의 뜻

수정 삭제 조회 수 4314 추천 수 0 2006.11.11 08:24:13
며칠전 뉴욕에서 있었던 단기 워크샵은 성공적을 끝마쳤다.
헌신적으로 도움 주셨던 해피타오 스탭 모든 분들에게 감사함 드린다.

워크샵이 있기 하루전 방을 청소하는데 우연히 성냥몇가치가 버려진 체
있는 것을 발견하고선 버릴까 하다가 무슨 소용이 있게지 하고
탁자위에다 두었다. 그 성냥이 한 사람에게 깨우침을 주면서 삶에 힘과 용기를
주는 계기가 된 것이다.

세션 도중에 마음공부를 하다 온 한 분과 개인 면담을 하는 시간이었다
몸은 건장한데 신장기운이 위착되고 주위에 어떤 상념체가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래서 삶에 있어서 두려웠던 사건이나 충격을 말해보라고
하니까 "자신은 웬지 성냥물을 켜지 못합니다. 성냥불만 보면 두려워집니다."라고
했다. 무의식에 남긴 불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을 막고 상황에
대한 왜곡되고 소극적인 대응을 하도록 강제하고 있는 것이다.
그 때 내 마음이 퍼특 불이 켜지는 것이었다. 성냠을 가지러 가야겠다!
나는 가가지고 온 성냥을 똑바로 보게 하고 마음 편하게
켜보라고 했다. 그러자 잠시 망설이다가 성냥불을 켰다. 그리고 한번 더..연이어
세번을 켜보고 나서 그는 성냥불에 대한 두려움을 몽땅 떨쳐버릴 수 있었다.

우리 속에 있는 태아시적의 잠재의식적 충격 그리고 전생에 불타죽은 경험 등이
끼어서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게 한다. 그러나 우리는 자세히 관하고
실제 행동에 옮겨봄으로서 그런 두려움의 압박에서 벗어나 신선하고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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