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motion Controler Right Corner
Promotion Bottom Right Corner
509

해체의 시대와 2012년

조회 수 6956 추천 수 0 2011.12.12 13:37:59

 

요 한달 사이에 모든 것이 우르릉 무너지는 듯한 착각이  든다. 나만의 느낌은 아닐 것이다.

 

큰 국가 대사가 결정되는 과정도 그렇고.. 나라의 기둥인 법을 만든다는 여당과 야당의 의사결정을

지켜보면서 허탈함과 쓸쓸함 그리고 비애를 느끼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또한 각 정당이나 이념을 지지했던 사람들은

많은 혼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와중에 신문이나 큰 공공 건물에는 수출 1조 달러 달성이라는 기쁜(?)소식도 나타난다.

10년전이라면 아니 5년전만해도 이 수치는 우리 국민들에게 큰 힘을 주는 소식이었을 터다.

 

하지만 지금은 기뻐해야 할 이 일이 전혀 와닿지 않는 느낌이다.

아무 관계없는 남의 나라 이야기처럼 추상적으로 들린다....

 

이것은

돈의 많고 적음에 관한 문제인가.

 

아니다

오직 우리나라만의 이야기인가.

아니다.

전세계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다

그것은 2007년 2008년 미국에서 시발한 서브 프라임 경제 공황때부터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특징이다.

 

이러한 허탈감은 기존의 문명을 떠받치고 있던 사상적, 철학적, 경제적 기둥들이

썩어서 부러져가고 있는 징후이다.

그것이 우리 나라에도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모든 것이 해체되는 포스트 모더니즘 시대에 살고 있다.

유럽의 지성들은 벌써부터 해체를 이야기했다.

 

분리와 탐욕의 무한 확대가 그 극에 달한 지점에 무너져 내리고 있는 것이다.

전에는 이러한 탐욕과 그것을 가리는 거짓된 장치들에 의해서 다수는

그것들을 몰랐다.

새로은 시대는 빛과 자각의 시대....빛의 시대에는 모든 것들이 드러난다.

 

해체되고 난 폐허에

새로운 삶을 이루는 기둥들이

우뚝 세워질 것이다.

 

새로운 시대를  기둥과 대들보들이

나타날 것이다.

 

각자 우리들의 마음속에도

기존 문명에 의해 주입된 탐욕과 두려움과 무지의 기둥과 지붕들이 있다. 그것이

무엇인지

들여다 보고 그것을

과감히 해체해보자.

 

그리고 마음깊은 곳에 존재하는

우주적 지성(하느님, 하나임을 자각하는 영적 울림)

이 깨어나도록 기도하자.

 

그 지성이 드러나 우리의 삶을 이끌어가도록

맡기자.

 

각자의 삶에

하나됨의 자각과

주인된 마음의

성스러운

기둥을 세우자

 

그것이 새로은 시대를 열어갈

소스가 될 것이다.

 

여러분들은 모두 그러한 우주적

지성 하느님을

가슴에 모신

소중한 존재들이다.

새로운 시대를

열어줄

씨알들이다.

 

 여러분들은

눈물나도록

고마운 존재들이다.

 

내게도...

또 신에게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349 풍요로운 한가위 되세요 2005-09-16 3649
348 미국 뉴욕 방문 예정 2005-09-16 3616
347 미국에서 소식 전합니다. 2005-10-19 3407
346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한바다 2005-11-12 3492
345 명상은 모든 것을 포용하는 마음이다 2005-11-16 3638
344 어떤 감동 2005-11-17 3691
343 먹지 않고도 낳는 힘의 기적 2005-11-19 3608
342 변형의 과정 중 웃음과 눈물이 따른다 한바다 2005-11-20 3695
341 허드슨강을 흐르는 강물처럼 한바다 2005-11-24 3723
340 무조건적인 사랑의 기적 한바다 2005-11-24 3463
339 선에 대한 강의 2005-11-27 3410
338 지금 깨어있는 가슴이 밝은 미래를 열도록 하라 2005-11-28 3690
337 생명의 탯줄을 찾아서 한바다 2005-12-03 3609
336 희망은 삶의 등불이다 한바다 2005-12-05 3712
335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평화롭기를 2005-12-14 3800
334 행복원고를 다 끝내고 나서 2005-12-14 3695
333 사랑은 그대보다 큰 곳에서 2005-12-15 3688
332 이 세상은 어떻게 존재하는가? 2005-12-15 3699
331 모든 사람들이 행복을 누리기를 2005-12-15 3873
330 오호통재라 2005-12-23 3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