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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이나 체험을 초월하는 무심 무법명상-수련3

수정 삭제 조회 수 3868 추천 수 0 2006.03.29 22:27:12
한바다 *.108.209.55
미국생활은 생각보다 빠듯하고 바쁘다. 직장은 물론이거니와 자식이 학교에
다닐경우 아침 저녁으로 차로 집에서 학교 학교에서 집까지 부모가 자식들을
실어다 날라야 한다. 그래서 평일인 20일부터 234일까지
저녁7시 반부터 10시까지 집중수련회를 갖기로 했다.

모인분들은 기꺼이 집을 제공해주신 집주인 주디님, 집사 박태근님, 그리고
멀리서 오신 활달한 성격의 주디님, 건강센타를 하는 차사장님,,,,그외 모단체에서
수련을 하였던 000 님과 또다른 단체에서 수련을 한 바 있는 미스 000

버지니아에 모이신 분들은 각자 서로 다른 수련을 하고 있는 분들이거나
아니면 다른 단체에서 가르치는 테크닉을 해본 경험이 있는 분들이었다.
그래서 각자 진리나 깨달음에 대해서 다른 견해와 사유 그리고 문화를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마음이 합하기도 좀 힘들고 종종 의견의 충돌이 있었다.
며칠뒤의 모임에서는 미스 000와 000님의 사이에 모단체를 놓고 약간의 언쟁까지
발생하였다.

이런 상태에서 해피타오 고유의 수련법이나 철학을 소개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진리는 하나이며 그 목적은 자유롭고 해방된 인간이 창조하는 평화와 사랑의 세계가 아니겠는가. 게다가 몇주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힐링을
하루에 수차례 해주었더니 몸에 독이 쌓여
어떤 수련법을 한다는게 무척치나 버겁게 느껴졌다.

나는 이 사태를 우리 자신의 마음이 움직이는 방식에 대한 깊은 통찰의 시간으로
삼자고 제안하면서 명상 수련 시간으로 들어갔다.

---우리는 진리를 찾고자 모였습니다 진리 속에서 자유를 얻고 그 힘으로
삶의 주인으로 거듭나 사랑과 조화 평화를 창조하고 누리는 그런 삶을 살기
위해서 명상을 배우거나 어떤 단체로 들어갑니다. 그래서 어떤 테크닉을 배우고
그 테크닉을 통하여 초월적 체험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마음에는 혼란이 사라지지 않고 우리의 마음이 참사랑을 표현하지 못하고
마찰이나 불화가 일어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나는 명상의 테크닉이나 체험을 문제삼고자 함이 아닙니다. 그것은 각자 나름대로
진리의 한면을 구경시켜 줍니다. 다만 그런 체험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마음에서는
미혹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왜일까요? 깊은 명상체험을 하고 이른바
각성이나 깨달음 삼매 견성 등을 체험한 사람들도 어떤 사상이나 견해 철학에 묶여
있음을 발견합니다. 아니면 자신의 문파가 최고라든가 자기 경험이 최고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음을 발견합니다. 깨달음이라는 말이 깨달음이 아니며 견성이라는
말도 견성이 아닙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마음을 어떤 견해를 통해서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이를 통해서 바른 이해가 나오고 그 이해야말로
제대로 보지 못한데서 나오는 모든 혼란과 분열을 종식시켜줄 것입니다. 마음이 열린 경험이 있는 분들은 이런 통찰을 통하여 견해나 사상이나 이념의 독에서 자유를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견해를 갖게되는 과정을 사유해봅시다.
명상의 세계에서 사용되는 어떤 테크닉을 통해서 당신은 어떤 특이한 경험을 하였을 것입니다. 그러한 경험은 당신이 읽은 책이라든가 또는 과거 경험 또는 사람으로부터 들은 이야기와 보태어져 어떠한 견해를 만들어냅니다. 그리고 자신에 대한
관념을 지어냅니다. 따라서 모든 경험과 견해또는 관념은 테크닉에서 나온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서로 다른 테크닉은 서로 다른 경험과 견해를 만들어내게
될 것임을 우리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테크닉은 무엇입니까? 테크닉 또는 방법은 무엇을 가지고
합니까? 그것은 바로 생각을 통해서 생각을 움직여서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테크닉은 생각의 산물입니다. 명상은 사고이전 사고를 초월한 순수지각 또는
순수의식 자각,....의 상태를 말합니다. 따라서 순수명상이란 테크닉과 생각을
초월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명상 상태는 우리가 사고의 과정과
마음이 움직이는 방식을 잘 바라보고 그것에 빠지지 않을 때 저절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참된 덕이라는가 자비는 이러한 마음-생각이나 견해 체험등에 물들지 않는
순수한 마음속에서만 우러나올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런 마음의 상태에 이를 때 행복이라든가 세계평화라든가 자비라는
말들의 진정한 뜻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명상은 길없는 길이다. 테크닉의 길이 사라진 곳에 진아의 길이 나타난다.
무심은 방법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다만 순수한 마음과 잘 드려다봄만이
필요할 뿐.. 노 마인드 무심에 이르는 길은 따로 없다. 다만 절실함만이...
진리에 대한 간절함만이 요구될 뿐이다.

진리는 침묵에서만 발견될 수 있다. 온 우주보다도 더 큰 진실이 우레처럼
그대의 정수리를 강타할 때까지 침묵하기를..침묵의 즐거움을 누리기를...

그러자 모든 참가자들의 마음의 방어막들이 내려좋고 방안은 평화와
조화의 기운으로 흘러넘치기 시작하였다. 그 조화의 기운이 우리속으로
들어와 모두를 하나로 만들고 있었다.아니 그 조화는 우리속에 원래 있던
하나..하나님의 조화가 새로 발견된 것이다.
이를 기억하는자 행복할 지어다-끝

기꺼이 장소를 제공해주신 주디님, 차원장님, 고원장, 그리고 진행을 도와주신
박태근님과 이호현님 줄리님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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