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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행복하다

조회 수 6715 추천 수 0 2011.01.07 19:59:13

오늘 선릉역에서 약속이 있어서

종각에서 3호선으로

갈아타 교대역에서

다시 선릉역으로 가는 가장 짧은 노선을 타지 않고...

 

신설동으로 갔다

성수역으로 가는 간이역으로

가는 차로 갈아탔다가

다시 성수역에서

선릉역으로 가는 차로 갈아타던 중...

 

성수역 플랫포옴에서

좋은 시 하나를 발견해서

시간이 늦었지만

마음이 행복했다.

 

해피타오 여러분들을 위해서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해서 그 시를 외우고 시인이름도

외었는데...식사를 하고 상담을 하고나니 안타깝게도

시인이름은 까먹고 말았다....

그리고 시도 좀 잊어먹었지만(틀려도 용서하세요)

기억을 더듬어 그 시를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한다.

 

 

"우리를 진정 살아있게 하는 것은

 경제도 정치도 예술도 노동도 아니다.

 우리를 살아있게 하는 것은

 하늘과 해와 달과 구름과 바람이다.

 

해는 다음날 또 떠오른다

라는 믿음을 언제나....

.......

아직은 행복하다."

 

 

시가 너무 좋아서 외었는데

다 외우질 못했네요....

 

다음에 성수역에 가서

다 외워서

다시 올리겠습니다.

 

모두들...행복하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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