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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어 매릴랜드 워크샵 후기

수정 삭제 조회 수 4124 추천 수 0 2006.03.28 22:30:10
3월15일 새벽 5시에 일어나 맨해튼 펜 역에서 워싱턴 디씨로 가는 암트랙 열차표를
끊었다. 운좋게도 6시에 표를 끊었는데 5분에 출발하였다. 트래픽을 피하기 위해서
일부러 일찍 떠났는데 도착은9시 40분경이었다. 마중나온 박선생이란 분은 처음 만난 사이라 서로 얼굴을 몰랐지만 셀폰전화로 접선하여 버지니아 아난데일에 30분뒤에 도착하였다. 아침겸 점심식사로 짜장면 한 그릇을 하고 곧장 숙소로 항했다.

아직도 겨울기운이 가시지 않은 뉴욕에 비해서 버지니아는 남부라 화사한
꽃들로 아름다움을 내뿜고 있었다. 10여년전 이곳에서 가까운 메밀랜드에
살았던 터라 이곳은 미국에서는 고향처럼 느껴지는 정서가 있다. 그래서
아주 기분이 좋았다. 내가 이곳에서 15일부터 13일까지 머무르게 된 것은
작년가을에 몇분의요청으로 방문하게 되었는데 하루밖에 머물지 못했지만
참으로 진지한 분들을 많이 만났기 때문에 다음엔 꽃 시간을 더 내야겠다고
결심했기 때문이다.

마중나온 우리 절이 있던 안위출신이라고 해서 놀랐다. 작은 경상남도 함양군의
작은 촌 안위에서 온 사람을 여기서 만나다니....인연의 묘함이란...(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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