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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각의 불꽃

수정 삭제 조회 수 5919 추천 수 0 2002.05.23 06:39:11
어느 날 그는 바쁜 도시 생활과 세속적 욕망과 가치관에 휘둘려 살아온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고 흠칫 놀란다. 그것들은 원래 순수하기만 했던 삶의 목적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것이었다. 모든 것의 무의미를 느낀다.

그리고 그는 시골집으로 돌아갔다. 푸르런 녹음과 흙내음이 반갑게 맞아준다.
푹 하고 모든 것이 꺼져버린다. 모든 것이 사라진다. 다만 아득한 심연에서
그 근원을 알 수 없는 무의 신비가 찾아온다. 그것은 안팍이 없는 부드러움의
극치가 펼쳐진다. 가슴에서 말할수없는 고요가 차르르 펼쳐진다. 그것은 모든
욕망의 시끄러움과 번민을 사라지게 하는 청정한 불꽃이다. 그는 지금
지구의 한 복판에 있다. 평화로운 세계는 원래부터 여기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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