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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예언과 비전에 관하여

수정 삭제 조회 수 7610 추천 수 0 2002.07.02 12:31:26
한바다 *.108.209.55
이름:한바다
2002/6/28(금)

Re..궁금합니다.한바다님께

안녕하세요. 질문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는 예언을 결정적으로 생각하지만 결국 현실화시키는 데는 일정한 현실적 노력이 필요합니다. 비전가는 한 개인이나 집단속에 있는 최대한의 가능성을 먼저 보여주고 그것을 현실속에 이루어가도록 합니다. 마치 모세가 이집트에서 살고 있던 백성들을 사막으로 데리고 갈 때처럼.....가나안 샘물을 이야기하면서 본래의 땅으로 돌아가듯이...

이 세상이 일어나는 일은 먼저 현실에서 일어나기 전에 정신계에서 먼저 일어납니다. 그것을 조짐 또는 상이라고 하죠. 정신이 맑거나 혹은 민감한 사람들은 얼핏 그런 장면을 예시적으로 봅니다. 그것이 현실에서 일어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자면 비행기를 타고 미국으로 가려던 사람이 문득 꿈이나 환상중에 자신이 비행기를 타고 가다 죽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합시다. 그 장면을 불길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그 비행기를 타지 않겠죠. 그것도 일종의 예지력이라고 할 수 있는데 만약 그것을 제 삼자가 환상으로 보았다고 합시다. 그가 비행기를 탈 당사자에게 "너 내일 비행기 타고 가다가 죽는다" 했다고 합시다. 그 말을 믿고 비행기를 타지 않아서 구상일생 목숨을 구했다면 그 예언은 맞은 걸까요. 맞지 않을 걸까요?

뿐만 아니라 현실에서 큰 사건이 터지기 전에 현실에서 미리 조짐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를테면 우리나라가 아이 엠 에프로 망하기 전....고층 아파트가 무녀져 내리고...성수대교가 무너지고...또 한강 철교가 무녀져 내렸든가...비행기가 떨어지고..이런 조짐은 일종의 경고 메시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때 예지력이 있는 사람이 이러다간 한국이 망한다.라고 해서 국민들이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면 예언은 성취된 것일까요.아니면 틀린 것일까요?

흔히 예언을 변경할 수 없다고 봄으로서 이런 논리적 모순에 빠지느 것입니다. 따라서 나는 비전이란 말을 쓰는데 정신계에 일어나는 이러한 한 상은 반드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일어날 수 있는 조짐이 크다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죠. 여기까지가 예언입니다.

그러나 마음의 힘이나 의지력이 큰 사람들이 힘을 모으면 그 상을 바꾸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즉 부정적인 상을 깨뜨려버릴 수도 있습니다. 이것을 기운조정이라고 합니다. 즉 정신계에서 무화시킬 수 있는 능력입니다. 이것은 고도의 정신수련을 하면 가능합니다. 더군다다 맑은 영혼을 가진 사람들이 힘을 모으면 가능하죠. 동양에서는 도력이라고 하고 서양에서는 영력 또는 마술이라고 하죠

반면 자신이 또는 선지자가 본 비전을 현실계에서 성취시키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도 있습니다.역사적으로 유명한 리더들은 다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었죠. 이를테면 역사상 가장 광대하게 뻗어나갔던 징기스한도 예언자의 비전을 듣고서야 용기를 내어 싸움터로 나가 결국 그 비전을 이루어내었죠. 그들은 용사의 혼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이루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의지의 광대함과 집중력 헌신도에 따라 이루어낼 수 있는 최대치가 있습니다... 로마를 두려움에 떨게 했던 훈족의 왕 아틸라도 예언자의 비전으로 싸움터로 나갔고....최후 전투에서 영늘력을 가진 샤만의 도움으로 승리합니다.

축구도 어찌보면 전사들의 싸움이라고 할 수 있죠. 아무리 지고 있더라고 마지막 종료휘슬이 끝날 때까지는 승리한다는 믿음으로 싸워야 합니다.우리가 진다고 말하는 지휘자는 없을 것입니다. 그것이 전사정신이죠. 이번 월드컵 장면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아시겠지만 그속엔 영적인 역사가 개입되어 있습니다. 개입되어 있음을 예민한 분들은 감지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소위 한국혼이라는 어떤 힘입니다....자세한 내용은...짐작하시길 바라며

향후 저서나 게시판을 통해서 더 재밌는 이야기가 베풀어지기를 바라며..

그럼 행복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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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궁금합니다.한바다님께 - 강효정(tinatina@dreamwiz.com) ┼

아래에서 > 이하가 강효정님의 글임

> 해피타오에서 한바다님의 글을 읽어보았습니다.

│ 축구의 현실에 대해서 이제까지 제가 본 비전들이 거의 비슷하게 일어났습니다.
│ 그러나 언제나 꼭 그대로 된 것은 아닙니다. 그대로 된다면 그것은 현실이지 비전이라고 할 수 없겠지요.

│ 그러나 내가 그 비전에 집중을 하고 명상을 해주면 그 일이 거의 비슷하게 일어났습니다. 물론 내가 본것이 빗나갈 수 있습니다. 당연한 것입니다. 비전이 현실하고 꼭 같다면 그것은 비전이 아니라 사진일수밖에 없습니다.
│ 차원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현실은 비전과 늘 엇비슷하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더군다나 내가 공을 찰 수는 없습니다. - 2002/6/26(수) 00:51 - 2002/06/26

│ 오늘 계룡산에서 명상 도중 정말 좋은 조짐을 보았습니다. 만일 순수하게 집중한다면 일어났을지도 모릅니다.(물론 이것을 믿지 않는분도 많겠지만)하지만 웃음 다음에 또 통곡이라는 상도 있었는데 애써 무시하려고 했었죠. 계룡산에서 명상을 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런지 모르지만 저는 북한산에 기운 좋은 곳으로 가서 명상하려고 했었지만 도중에 가지 못했습니다. 여러가지 사정이 생겼죠.

│ 사실 그때까지만 해도 너무나 좋은 서기가 감돌았죠. 하지만 제게 아주 소중한 분이 티벳에서 목숨이 오락가락하는 일이 발생하였고 나는 그분의 완쾌를 바라는 마음에서 집중하기도 하고.. 또 원래 가려고 하던 곳으로 가지도 못했습니다. 처음에 우리나라 선수들이 아주 제대로 활약했죠, 정말 잘 뛰어주고 이운재도 믿음직스러었습니다. 하지만 도중에 집중이 되지 않았습니다...... 후반전으로 가고...이런저런 일 때문에 집중이 되지 않았지만 명상을 했습니다. 자꾸 불안한데..바깥으로 나와서 5분도 못되어 골인이 되어버렸습니다. 이것이 아마 통곡이라는 상의 현실화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한바다님 2002/6/26(수) 01:07 -

> 이 글을 읽어보면
> 한바다님께서 명상에 좀 더 집중하셨더라면 우리나라가 이길 수 있었다는 것
> 처럼 느껴져 한편으로는 한바다님의 영능력?이나 기도의 힘이 그 정도라고 의미하> 는 건처럼 해석됩니다.
>
> 어리석은 자라 모를뿐입니다.
> 답변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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