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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또 밝은 해가 떠오르니

수정 삭제 조회 수 5607 추천 수 0 2002.12.17 12:24:31
한바다 *.108.209.55
어제는 날씨가 궂고 험악했다. 대기가 무겁게 짓누르는 가운데
비까지 처량하게 주룩주룩 내렸다. 인간의 마음은 자연의 일부라 이런 날씨면
우리 마음도 조금은 어두워진다. 하지만 인간의 마음속의 불화와 갈등이 자연을 그렇게 만들지는 않았을까? 어제는 대선 마지막 토론회였다. 관찰해보니 토론회마다
꼭 날씨가 험상굳었다. 그리고 어떤 화합의 순간이나 희망적인 역사가 펼쳐질 때
종종 날씨는 화창하고 은은한 빛이 감싸이곤 하는 걸 발견할 수 있었다.

옛 현자들은 이처럼 날씨속에 은밀히 민심의 향방을 엿보곤했으며 별의 밝기를 보고에 하늘이 제시하는 길을 읽었으리라. 우리 인간은 모든 것을 독자적으로 생각하며 밀폐된 문명을 건설하였다. 그 밀폐된 공간속에 일어난 것만이 진실이며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것이라고 이름붙인다. 허나 자연과 우주와 단절되는 그런 도시 콘크리트의 문명속에 인간은 대지와 함께 숨쉬며 하늘과 함께 꿈을 꾸는 옛 현자들의 예지를 잃고 말았다.

행복은 자연속에 생겨나고 지혜는 조화의 씨앗을 먹고 크도다. 오늘 다시 밝은 해 떠오르니 공기마저 향기롭다. 모든 불화와 갈등이 씻어지니 새로운 희망이 솟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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