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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적

조회 수 6699 추천 수 0 2009.07.30 22:23:30
자신을 타인과 비교하지 마세요 그러나 당신은 비교하게 될 것입니다.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진정 받아들이기 전 까지는…

분노하지 마세요, 그러나 당신은 또 분노하게 될 것입니다.
자기 안에 생각이 일으키는 집착의 원인을 스스로 발견하고 치유하기 전 까지는…

시기하고 질투하지 마세요, 그러나 당신은 쉽게 또 다른 자기를 시기하고 질투하게 될 것입니다.
내 안에 채워지지 않는 끝없는 사랑의 갈증과 불안에서 스스로 해방되기 전 까지는…

나에게 상처 준 이를 용서하세요, 그러나 당신은 생각으로만 타인을 용서하게 될 것입니다.
마음의 진정한 겸허함이 깨어나서, 가장 낮은 곳이 결국 가장 높은 곳이라는 진실을
영혼의 눈으로 깨닫기 전 까지는…

회개하고 참회하세요…그러나 당신은 또 다시 죄를 범하고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
죄가 존재할 수 없는 신의 본성이 님의 가슴에서 영원히 깨어나기 전 까지는…

행복하세요, 그러나 우리는 그 행복에 조건을 만들고 또 다시 불행에 빠집니다.  
나누고 분별하고 판단하고 주장하고 비교하고 시기하고 질투하고 게으르고 들뜨고 분노하는 우리 안의 그 모든 것들에서 스스로 자유로워지기 전 까지는…

끝없이 이어지는 내 안에 마주하고 싶지 않는 오랜
마음의 관습들…

그러나 슬퍼하지 마세요…
그것들에 저항하지 마세요…
그것들과 자신을 또 다시 나누고 분리하며 다투지 마세요…

두려움이 없다면 우리는 또한 참사랑의 소중함을 알 수가 없습니다.
삶의 시련이 없다면 그것을 딛고 성취했을 때 얻어지는 기쁨과 환희의 순간들을
우리가 어떻게 경험할 수 있을까요?

적은 언제나 내 안에 있습니다.
삶의 신비로움을 깨닫는 지혜가 내 안에서 열리기를 소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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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법인

July 31, 2009
*.108.209.55

요즘 잘 지내시나요?
안 선생님도 함께 보고 싶네요.
두분을 떠올리면 가슴이 즐겁습니다.
더운 여름 체력단련해서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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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매일좋은날

July 31, 2009
*.218.54.211

가슴이 찡해집니다... 울림이 크게 느껴집니다...
소중한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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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8]일여

July 31, 2009
*.121.148.208

이 정도면 어느 정도는...자만이 고개를 들기가 무섭게 또 다른 경계에 빠지는 나를 봅니다. 삶은 지독하게도 나 없는 허허로운 공간속으로 저를 몰아갑니다. 상황을 스승 삼아 느릿 느릿 전진하는 굼뱅이를 위안 삼아 에고의 유희 속에 존재를 풍덩 담그고 그림자 놀이에 빠져봅니다. 몸이라도 건강해야쥐...그런데 그것도 잘 안되네요...술이 땡겨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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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0]승현

October 08, 2009
*.243.196.95

글이 좋아 모셔 갑니다...
건강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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