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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 기대를 실현한다

조회 수 6258 추천 수 0 2017.02.01 11:06:34

관계에 대한 기대와 저항은 열등감과 피해의식이 만들어낸 그림자의 산물일 수 있다. 이것이 사라진다면 관계는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는 방식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


그림자가 투사된 기대는 관계의 고통스럽게 하는 본질적 원인이다.


가족, 직원, 타인을 자신의 틀대로 바꾸라고 부추긴다. 그것이 잘 안 되면, 화를 내거나, 상대에게 고통을 준다. 그렇게 해서라도 본인의 기대를 실현하는 것이 옳다는 착각에 빠지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관계는 황폐해지고, 변화는 요원하게 되는 것이다.


강요된 변화는 저항을 동반한다. 의도된 동기부여는 냉소주의를 부추긴다. 코칭에서 에고리스를 강조하는 이유다. 에고리스의 본질은 바꾸려는 의도와 기대를 내려놓는 것으로 시작된다. 에고를 들고 있으면 타인을 그것을 쉽게 알아차린다. 그들은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고 변화에 저항하며, 부모, 리더, 코치는 과거의 방식으로 회귀한다. 통제는 당장 눈앞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데는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기간의 효율은 장기적인 비효율을 양산한다. 결과적으로 목표를 잃게 되고, 중요한 것이 뭔지도 모르고 하루하루를 버티는 저성과 조직, 가족을 생산해낼 뿐이다.


반면 자존감을 바탕으로 하는 기대는 다른 결과를 만들어낸다. 자기를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이 자존감의 토대다. 그래서 타인도 그런 방식으로 바라본다. 배우자와 자녀, 직원과 동료를 있는 그대로 괜찮다는 관점으로 보는 것이다. 순수한 기대는 자존감에서 나온다. 그들은 타인의 변화에 민감하며, 진심으로 인정, 격려, 지지, 축하해 줄 수 있게 된다. 이 작은 변화가 현실에 놀라운 영향력을 미친다.


기대대로 상대방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피그말리온의 효과는 자존감을 통해 빛을 발한다. 열등감과 피해의식이 투사된 기대는 오히려 두려움이 실현되도록 이끈다. 피그말리온이 반대로 실현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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