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의 불편함이 올라올때
움츠러들거나 무시하거나 회피하면,
그것은 올라왔다가 다시 원래의 무의식으로 되돌아갑니다.
만일 그것을 올곳이 보아넘기게 되면,
우리의 인식의 힘이 그것을 바루게 되어,
그것들을 분해하고 사라지고
원래의 우리의 힘으로 되돌아가게 합니다.

보통 우리의 내면의 잠재되어있는 불편함은
어떤 대상이 마치 그것을 건드는듯이 다가오는데
그때가 바로 그것과 같이 있어주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가끔 작은 마음이 올라오면 평소의 충분한 자각력으로
그것들을 보고 놓고 넘어가게 됩니다.

중요한것은 그것들을 방아쇠당기는 대상에서
자신의 시선을 거두고 내면의 불편한 느낌들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조작, 해석, 억압, 무시, 회피 등을 하지 않고
올곳이 그것을 바라보아야합니다.
누구나 마음다루는건 안배웠습니다.
조작, 해석, 억압, 무시, 회피의 것들은 우리부모를 통해 이미
배웠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것을 그냥 겪어서 넘겨내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도 우리에게 가르쳐 주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사부님, 도반들, 우리의 앎을 나누는 것이
이렇게 중요한 것입니다.

그냥 탁 하고 마음을 놓고 그것과 함께 있어도 좋습니다.
마음과 지지고 볶다가 포기해도 좋습니다.
억압하다가 들여다보고 또 억압하다 들여다보아도 좋습니다.
어쨋든 조금씩 우리는 앎을 얻어갑니다.
이해를 얻어갑니다.
마음의 이해는 지식의 이해와 다릅니다.
그러나 뚜렷이 무언가 알아감이 있습니다.

각자의 마음은 각자가 무조건 해결해야합니다.
스승님, 도반들도 그냥 방아쇠만 당기는 대상일 뿐입니다.
가끔 지나가는 사람들이 방아쇠를 당깁니다.
"자기자신의 마음상태에 대해 스스로 책임질수 밖에 없구나"
하는 그 인식이 있을 때 이제 진정한 마음의 길로 들어섭니다.

그리고 스스로 알아가는 만큼 통합되고 온전해집니다.
여유의 공간들은 이런 통합으로 인해서 넓어지고,
그 여유의 공간들에 의해서 무의식 깊은곳에 우리가
숨겨놓은 거대한 마음 또아리들도 능히 해쳐나갈수 있습니다.
이럴때 우리는 마음과 몸 그리고 우주를 이해할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참다운 삶을 살아갈수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자각력 연습이 필요합니다.
마음의 첨예한 순간에 우리는 올라온 두려움,불안에 휩싸입니다.
그리고 자각의 공간이 없으면 그 안에서 질식할거같은 느낌으로
자동으로 반응하게 됩니다.
이때 자동으로 반응하지 않으려면 평소에 자각력 연습이 필요합니다.
자각력 연습은 자신이 지금 무엇을 하는지를 명징하게 보는 연습입니다.

평소 주기적으로 명상을 하는게 좋습니다.
하루에 1번 명상하고 절하기 해도 좋습니다.
하루에 1번 30분 명상 그것도 좋습니다.
다만 목적을 분명히 해야합니다. 자각력을 모아야합니다.
깨어서 우리의 마음공부의 치열한 순간에 쓸 깨어있음을 모아야합니다.
자동으로 척척척 해서는 안됩니다.
이렇게 모아진 자각력들은 위급한 순간에 도움이 됩니다.
불편함에 둘러쌓였을때, 그것들을 넘어가는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