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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자동메카니즘을 넘어서서

조회 수 1844 추천 수 0 2014.05.29 23:56:58
마음공부할때 우리는 어떤면으로 청개구리가 되어야합니다.
즉 일반적으로 우리가 자동적으로 동작하는 기저를
따라가지 않은 힘을 발휘해야해요.

0) 스토리의 시작

불편함이 올라올때 어떻게 알아차릴까요?
처음에는 긴장, 저항이 있어요.
잘 관찰해보면, 우리가 어떤 일을 당하기 전에
이미 그런 조짐이 와 있음을 알 수 있어요.
왠지 여기 가기 싫었어요.
사부님 따라오기가 싫었네요.
오늘아침 누구님 얼굴이 괜히 보기 싫었어요.
오늘 아침 나오다보니 허세돋는 까마귀똥을 맞았어요. (이런 누구아이디어인가 -_-)

1) 만일 자동반응화해서 몸이 움직였다면,

아직 자각력이 부족한 상태라서,
타인 앞에서 쪽팔리고, 부끄러워서,
분리되어서 고립되고 저항으로 모든 사람들과 단절되어서
우리는 쥐구멍을 찾아갑니다.
어찌 그리 잘아느냐고요?
제가 쥐구멍 찾아 도망가기 대가라서 그래요.
이때에도 길이 있습니다.
이때 3번으로 가주세요.

2) 만일 자동반응 안했다면,

사부님 혹은 도반들과 함께 그것을 나누게 될겁니다.
누군가 머라할수도 있고, 마치 비웃는것으로 보일수도 있습니다.
그 상황에서 어떤 대상이 와도 그들은 좋게 안보입니다.
일단 대상에서 시선을 거두고, 사부님이나 도반이나 일단
생을 깝니다. 그리고 내면의 마음에 시선을 집중합니다.
이때 3번으로 가주세요.

3) 감정체를 만나기

반드시 이때에는 원망의 마음이 같이 올라옵니다.
그 마음을 젖혀두고 자기 내면의 불편한 느낌과 함께 있어주어야해요.
그건 어린아이 투정이에요. 그리고 내면의 불편한 마음이 내는 끄을음이에요.
그건 연기일 뿐이죠. 불이 꺼져야 연기가 꺼지죠?
그럼 그 밑의 불편한 마음 소위 감정체가 중요합니다.
그 감정체를 만나서 안아주세요. (여성적 버전)
아니면 그 감정체와 만나주세요. (남성적 버전)
아니면 그 감정체와 닿아주세요. (중성적 버전)
이렇게 하면 그 고유한 느낌이 있습니다.
이건 맨날 달라요.
보통은 어떤 충격에 의해서 발생된
흡수되지 못한 감정들의 응어리들이에요.
그리고 이 응어리들이 점유하고 있는 만큼
우리의 의식은 좁아진 상태에요.
거친느낌, 황당한 느낌, 차가운 느낌,
소외감, 분리감, 철벽의 느낌, 분노의 불길, 맹렬한 카오스,
이름붙일 필요는 없어요. 그걸 철저하게 느껴주어야합니다.
그러면 그 느낌들은 점점 힘을 잃습니다.
그리고 결국 사라집니다.
또 이런일이 발생할까? 이런 두려움은 품지마세요.
철저히 만나면 철저히 없어진다 이점은 딱 1번은 믿어주세요.
이후 진짜 그럴겁니다. 알게 되면 믿지 않고도 그냥 신뢰가 저절로 일어납니다.
언제나 첫번 한번은 믿어주시는 부분이 필요합니다.
잘 만나게 되면 그런 비슷한 상황은 사라집니다.
진짜요. 그래요. 배우면서 그건 알게 됩니다.

4) 사람들과 이야기를 공유하기

이런 0->1,2->3 을 거치다보면, 자신의 어떤 경향성을 이해하게 됩니다.
그리고 저기 만난 감정체들이 완전히 흡수되었는지 남은것은 없는지에
대해서는 공유하다보면 다른사람들로부터 좋은 관점이 나올 수 있어요.
그리고 공유될수 있는 일들이면, 이제는 우리 정신체도 자신감을 회복해요.
정신체의 자신감 회복도 중요합니다. 감정체에서의 어떤 해결이 완료되었다는
정신체에서의 결론도 내려주는 그런 효과도 있어요.
사람들에게 덤덤하게 이야기할수 있다는것만 하더라도 이미 그 일은 해탈된거에요.
넘어선거에요.
그렇게 넘어선만큼 내면의 영역은 넓어져있어요.
내면의 천칭의 양편에는 자각력과 카르마가 있는데,
한쪽이 비워지는 만큼 다른 쪽이 급속히 기울게 됩니다.
나중에는 천칭이 사라지죠.
그걸 한소식 했다고 다들 이야기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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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창화

May 3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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쵝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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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봉대에 안간힘을 쓰고 매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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