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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 요결

조회 수 1938 추천 수 0 2014.06.26 22:30:43
새로운 내면의 탐사와 마음공부의 바람들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아마 해피타오에서도 많은 분들이 동참하고 있으시고,
새록새록 알아가는 것들 또한 많아질듯합니다.
이에 기본이 되는 마음공부의 도움될만한 말들을 좀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 "근원"은 언제나 밑바닥에 있으나 아직 의식권에 드러나 있지 않다.
  마음공부는 "나 아닌 것을 모두 제거"함으로써 "근원"이라는 앎을 의식권 영역으로 불러온다.
 
- 끊임없이 "나 아닌 것을 모두 제거"하는 것만 존재한다.
  없어진만큼 알아지는것이 있고, 자유가 깃든다.
 
- 세상에서 오는 인연들은 마음에서의 반향을 일으킨다. 이때 생각과 느낌들
  이 일어나고 그것은 내가 올곳이 보아야할 것들이다.
  보통은 대상에 의식의 초점이 가지만, 이를 돌려서 자신의 반응에 집중해야한다.
 
- 세상에 의해서 촉발된 마음에서 올라오는 것들을 회피, 저항하지 말고 끝까지 보고 통과하면,
  마음에 대한 앎이 발생한다. 이를 통해서 절대적 자유를 얻게 된다.
 
- 느낌과 감정들 밑에 깔린 자신의 세계관, 스토리를 보면 그 전체 구조는 사라진다.
  이것은 마치 불타는 집에서 불을 끄지 않고, 집을 무너뜨림으로서 불을 제거하는거와 같다.
  "나를 규정하는 모든 것"은 "진정한 내"가 아니다. 그것을 무너뜨리기 위해 현상계는 움직인다.
 
- 자신의 마음의 반응을 느끼고 넘어가는 것은 오로지 자신만의 권리, 힘이며,
  자신이 이를 통해 깨달은 만큼은 올곳이 자신의 기쁨이자 전리품이다.
  이는 죽음을 초월하는 앎으로 결정화된다.
 
- 대상을 바꾸고 현실을 바꾸고 하는 행위는 도움되지 않는다. 마음의 반응이 일어나고
  감정이 드러날때 그것을 완전히 겪어내는 것만이 진실로 그 마음을 해탈시키는데 직접적이다.
  상황이 바뀐다고 해서, 마음에서 드러난 불편함은 없어지지않는다.
  그 마음의 불편함을 직접적으로 통과해서 나아가는 것 이외에는 방법이 없다.
 
- 누가 어떻게 했던간에 마음의 반응이 나면 그 반응을 따라가서 내면의 구조를 해체하는것이
  자신을 위한 직접적인 길이다. 그대의 마음의 상태는 이에 따라 변해간다.
  그리고 그대에게 스위치가 없다면, 그를 누를자는 세상에 있을수가 없다.
 
- 마음을 겪어내는데 실패가 있을수 있다. 현장에서 도망가거나, 마음 회피하거나, 숨기거나
  아닌척하거나 모두 마음 공부에서의 실패들이다. 그러나, 이런 실패들 역시 의미가 있다.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해 나가면, 마음공부에서는 시도횟수 + 성공횟수만이 진실로 의미있다는
  것을 본연적으로 알게 된다.
 
- 육체는 감정,생각을 담는 그릇이다. 이 육체가 있는 경우에 마음의 억누름이 있을수도 있다.
  그리고 마음의 해탈도 있을수 있다. 이는 큰 아이러니이다.
  이는 마치 그릇과 뚜껑이 있어야 음식을 담을 수 있는 것에 비할수 있다.
  만일 육체가 없으면 이 감정, 생각은 담을 그릇도 뚜껑도 없다.
  그러므로 마음을 억누를수도 해탈할수도 없다.

- 마음에서 체험이 있을때 행위자가 들러붙을수 있다. 이때 조심하지 않으면,
   "깨달은 나" 혹은 "이러이러한 경험한 나" 혹은 "이러한 영적인 능력이 있는 나"라는 부착물을 생성한다.
  이는 또다른 미혹의 시작이며, 실제 체험을 통해 얻은 자유의 통로를 막아버리게 된다.

- 마음에 생각이 올라와서 "이러저러한 나"를 만들고 강화하지 않으면 모든 마음은 그 상태로 흘러 간다.
  만일 "이러저러한 나"를 형성한다면 이는 미혹을 만들고 잘못된 자기 규정을 생성한다.
  이는 마음에 들러붙음이다. 마음에 들러붙으면 숨이 막히고 틀에 갖히게 된다.

- 생각과 관념에 저항하거나 싸우는 것은 에너지를 보태주는 행위이다.
  그저 무심하게 그것들이 통과해서 지나가도록 허용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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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아난도

June 27, 2014
*.70.45.78

고맙습니다
지공님을 통해 우주의 가르침을 듣습니다
한문장 한문장 내의식속에서 경험되고 확증되기를...
___()___
profile

[레벨:6]지공

June 28, 2014
*.1.208.64

아난도님 도움되시길 희망합니다.

profile

[레벨:3]진 화

June 27, 2014
*.121.2.191

하하하 지공님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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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6]지공

June 28, 2014
*.1.208.64

ㅋㅋㅋ 진화님 파이팅. 요즘 많이 겪어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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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금강

July 14, 2014
*.66.220.43

지공님!! 요즘 열공 하신다 들었어요..  여전히 멋진글!!!  성북동에서 함께 했던 시간들이 별써 많은 세월의 강을 흘러 바다로 가고 있는 느낌!!! ㅋㅋㅋ ㅋㅋ

 성울근교 도반님들 다 잘계시겠죠  무더운 여름 건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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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금강

July 14, 2014
*.66.220.43

오타 정정 ,, 서울근교..ㅋㅋㅋ 간만에 글쓰다보니...

profile

[레벨:6]지공

July 21, 2014
*.1.208.64

금강님 좀 계시다가 가시지요. 종종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행복하시고 평안하세요.


profile

[레벨:3]금강

July 23, 2014
*.66.220.43

에 감사합니다 그럴께요,, 한번씩 연락해요... 또 멋진글 많이 올리셨네요 시간되면 읽어볼께요.. 여름 건강히!!!! 창화님은 자주 만나나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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