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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나침반

조회 수 3106 추천 수 0 2013.03.30 03:55:57
이것은 가끔 사람들에게 제가 전달하는 몇가지 원칙들입니다.


1) 혼란은 정보의 부족일 뿐이다. 결정하지 말고 더 알아보라.

일에 부딛히면 여러가지 대안들을 놓고 고민합니다.
혼란들은 우리가 의사결정을 할때 필요한 정보가 많지 않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그러므로 혼란이 없으려면, 그만큼의 정보를 더 모아야합니다.
정보가 모아지면, 그것들은 앎을 형성하고,
앎 그자체가 결정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그러므로 일들에 있어서 혼란함을 느꼈다면, 움직여서 알아보고,
정보를 모아야합니다. 적절히 모아진 정보는 나중에 스스로 상황을
드러냅니다. 그리고 결정을 유도합니다.
그 과정은 물흐르는것과 같은 자연스러움이 있습니다.


2) 가장 쉬운 방법을 선택해라.

가장 쉬운 방법이란 물이 흐를때 가장 낮은 방법을 나타냅니다.
일을 해야할때 쉽게 가는 길과, 어렵게 가는 길이 있습니다.
이때, 쉽게 가는 길을 위주로 생각하는 겁니다.
쉬운 방법들은 삶의 여유를 가져오고, 일들을 단순화시켜서,
거기서 공간을 만들어냅니다. 그 공간은 사람들을 쫓기지 않게
해주고, 결국 이완으로 이끌어내며, 창조적인 발상을 돕습니다.


3) 삶을 그자체를 믿어라.

삶을 믿는다는 것은 삶이 보내준 정보들, 상황을 100% 신뢰하는 것입니다.
그것들은 어떤 일에서든간에, 어떤 충격을 주던간에 반드시 필요한 것들이며,
호기심과 경외심을 가지고 탐사해야할 것들입니다.
그러므로 그것들을 환영하고, 무슨의미가 있는지 들여다보고, 적용하세요.
삶에 대한 신뢰는 자기 존재에 대한 신뢰,
자기 주변에 대한 신뢰,
어떠한 정보나 상황에 대한 신뢰로 이어지고,
삶의 이면에 동작하는 단일한 존재에 대한
앎을 작동시킵니다.


4) 분리감을 없애라.

존재가 분리되는 상황을 없애십시오.
맛있게 먹을때, 그대는 분리되지 않습니다.
재밌게 즐길때, 그대는 분리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에너지가 떨어지고, 비난받고, 이럴때에는 분리됩니다.
분노를 느낄때도 사실 밑바닥에는 어떤종류의 분리감이 있습니다.
분리감은 두가지 대척점으로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빛과 어둠, 나와 너, 현재위치와 가고자하는곳, 현실과 목적,
현재와 미래, 현재와 과거....
이러한 분리감이 있을때에는 탐사가 필요한 지점입니다. 분리감을
야기하는 내면의 것들에 대한 탐사와 이해가 필요합니다.
그 분리감의 원인을 알아채면, 그것을 이해하고 놓고 다시 나아갑니다.
파도가 방파제에 부딛혀서 큰 해일을 일으키듯이,
삶의 프라나들은 내면의 개념구조체들에 부딛혀서 큰 번뇌를 일으킵니다.



5) 내면은 이미 알고 있다.

우리의 내면은 우주와 완전히 연결되어있습니다.
그러므로 일들의 결과들에 대한 어렴풋한 앎이 있습니다.
이때에는 좀더 알아보고 그에 대한 상황을 파악해야합니다.
석연찮음은 내면의 어떠한 앎을 나타냅니다.
그러므로 그것들은 정확히 어떠한 시점에 있어서 상황을 촉발시킵니다.
명상이나 관조를 통해서 내면의 동작에 대해서 민감하게 깨어있으면,
충격적인 상황이 온다하더라도, 그것이 이미 미묘하게 전조들이
있다는 것을 통해서 준비하게 됩니다. 그 내면의 앎과 맞닿아 있으면
그리 놀랄것도 두려울것도 없게 됩니다.
의식이 확장되어서 무의식의 영역이 줄어들고 거의 대부분이 의식권으로
편입되게 되면, 삶은 랜덤한 이벤트가 아니라, 법칙에 의해서 움직이는
정밀한 유기체처럼 느껴집니다.
내면의 앎을 개발하고 그것이 어떻게 현상으로 드러나는지에 대해서
자기만의 앎을 개발하세요. 그것들은 다른 누구의 말보다도 원리, 법칙, 모델
보다도 좀더 자기 신뢰를 향해 나아가게 됩니다.


profile

[레벨:7]폐마예인

April 02, 2013
*.228.173.241

진리는 이렇게

아름다운 꽃 한송이를 마주하 듯 선명하고 명쾌합니다.

잔잔한 시냇물처럼 흐르는 에너지에 잠시 기대어 봅니다.

덕분에 오랜만에 제 정신으로 돌아 왔습니다.*^^*

고맙습니다.~....()....

 

profile

[레벨:6]지공

April 03, 2013
*.117.46.215

앗 예인님. 글 읽어주셨군요. 감사드려요 ^^

profile

[레벨:7]폐마예인

April 04, 2013
*.228.173.241

지공님 직장접으시고 책쓰세요!!

사부님책보다 더 잘팔릴거라는 확신이 드는데요^^*

제가 사부님을 만난 안목으로다 보면ㅋㅋㅋㅋ

진짜에요!!

덕주님 현미경으로 눈 수술하듯 의식을.....

글쓰시는 수준도 너무 놀랍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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