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motion Controler Right Corner
Promotion Bottom Right Corner
79

에고가 드러날때 (사부님 법문)

조회 수 1966 추천 수 0 2014.04.11 22:17:03

시각 : 20140411 오후10:16

참석자 : 한바다 사부님, 법안 안성진, 지공 손형률


질문> 에고를 어떻게 다루어야합니까?

마음이 적나라하게 나올때,
그 마음을 보고 서렌더하고 내려놓을때,
그때 자아탐구가 시작된다.
그냥 평이할때 자아탐구가 되나?
적나라한 사람의 마음이 드러날때,
에고가 부딛힐때 그때 자아탐구가 된다.
그러면 그 밑의 마음을 만날 수 있다.

상황에서 부딛힘이 올라올때,
바로 그자리를 보고 잡아야해.
내면에 있는 가슴과 표면적인 의식이 어떻게
차이있는지 그 간격을 보고 가게 된다.
그러면 껍데기가 훌렁 벗겨진다.

현대 문명에서는  내가 안질려고 한다.
정글 문명이잖아.  손해보는거 같잖아.
그래서 그걸 못하는데.
진정한 내적인 승리, 자기자신을 얻기 위해서는
모든 상황을 자기를 탐구하는데 써주어야한다.


질문> 저항과 압력이 쎌 때 어떻게 합니까?

저항이 크다는 것은 지옥고가 크다는것
상황은 내 안에 숨어있는 벽을 보여준다.
그순간 내가 모난 부분이 있다.
에고나 관념인데, 이것을 내 에고의 모습이구나.
인식을 하고 나서 자각이 일어난다.
자꾸 보이다가 꺼지는 장소가 있다.
정확하게 그지점을 보고 그리로 귀의하는 것이다.

질문> 지리산에서 깨우침과 지금의 에고의 공부가 어떻게 차이가납니까?

미세하게  숨어있는 나의 에고와 관념은
현실로 돌아와야한다.
초각성상태에서는 그런게 안들어나.
문제는 그게 저절로 되는거고 지금은 일상생활에서
올라오는 그마음을 있는그대로 보는거지.
화두로 외부세계를 차단하고 가는 방법이다.
관계없이 가는 방법이다. 힘은 있는데,
경계에 부딛혀서 그모습을 보고 가는 방법은 좀더 상세하다.
그것을 보고 확실히 넘어갈 때, 에고가 확실히 떨어진다.
화두를 들고 가면 상태에 들어갈 수 있다.
다른사람과 작동할때, 그런사람도 에고가 작동하는데,
스스로가 잘 모른다.
순간순간 깨어있으면서 사람들과 부딛힘을 통과해 나갔을때
지혜가 나오는 것이다.
서원과 공부가 같이가는 것이다.
마음이 작아져서 후퇴한다. 처음부터 그것을 안시키고,
하트를 한번 열어 놓고 시작한다. 아니면 자학이 일어나,
내가 이거밖에 안되나...
자기모습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것과, 참된 자기에 대한
동시에 볼수 있을때, 에고가 떨어진다.
내가 표면적으로 반응하는거랑, 하트에서 반응하는게 다르다.
일반인은 몰라.
표면적인 인식과 하트의 인식이 다르다. 이 다름이
인식되었을 때 그때부터 공부가 시작된다.
그래서 큰 마음을 내고 해야해. 그것이 바로 서원이야.
법현이랑 하고싶었던것이 바로 이거야.
이 길을 가는 것이 가슴설레는 것이거든.
그것을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게 바로 이것이다.
다른것은 모두 섬싱 엘스인데,
이것은 존재 자체의 피어남인데, 자기가 우주적 꽃으로 피어나는
건데 그것보다 더 재미나는거 어딨겠냐.
그것은 밤새도록 교감이 일어날 수가 있다.
저절로 나온다. 밤새도록 그것이 나온다.
그게 스승과 제자의 길이다.
스승의 우주적인 것을 빼먹는 것이 제자다.
제자는 스승이 흘러넘치게 해야해. 그게 제자야.
해피타오 사람들은 에고가 드러날때 축복의 순간으로 보아야한다.
자발성이 필요해.
시키면 안할거 아니야. 내가 좋아하니 하는거 아니야.

질문> 사람을 불러서 이야기할때 하트에서 다른 말이 나와서 낭패일
때가 있습니다.

하트인식은 영원자의 인식이다.
두뇌인식은 이 환경에서 일시적인 것이다.
순간적인 삶을 따라갈것인가 영원의 삶을 따라갈 것인가.
두가지 현실이 있다. 가슴에서 보는 현실이 있고,
두뇌에서 만들어내는 현실이 있다.
가슴에서는 본질을 본다. 영원을 본다.
머리에서는 계산된 인식이 많다. 대부분 사람은 가슴의 인식조차도 모른다.
이 차이를 알때 입문하는 것이다. 거기서 가슴의 인식을 따라가 보는 것이
그것이 바로 용기이다.
그럼 도대체 어떤일이 일어나는가. 만남이 있다. 교감이 있다.
머리의 인식은 분리다.
가슴과 머리를 하나로 이어주는 것이 바로 요가이다.
내가 머리에서 내는 말이 트라우마다. 그러면,
결국 상대도 경쟁하게 되어있다.
리더쉽이라는것은 내 안에 있는 가슴에서의 삶이 나오는것이다.
둘로 갈라진 머리로 살건지, 둘로 갈라지지 않는 하나의 삶을
살건지 그것을 결정해야한다.
안전하지는 않지만 궁극적으로 해결해줘.
지금사람들은 그것을 굉장히 두려워하지.
지금 문명이 그래. 현대문명은 그걸 못하도록 좀비로 만들고 있어.
그걸 아는 사람이 많아지면 문명은 파괴되거든.
자기 존재 근원에 접촉해서 사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현대
문명은 소멸하게 되어있어. 그래서 그걸 굉장히 두려워한다고.
각성된 사람들이 많아지고,
순수한 질문이 많아질때, 그때
장들이 커지고 그에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딸려 온다.
이렇게 사람들이 찾아올때
이 지구를 살릴수 있게 된다.
인류와 문명도 모두 살릴 수 있다.


profile

[레벨:3]창화

April 14, 2014
*.37.103.219

고맙습니다. ^^

profile

[레벨:3]진 화

April 17, 2014
*.121.2.191

 함께 나누심에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9 호흡으로 현재를 느껴보기 [1] [레벨:6]지공 2014-05-09 1844
38 저항에 대해서 [레벨:6]지공 2014-05-01 1894
37 깨어남과 유지하기 [1] [레벨:6]지공 2014-04-25 1853
36 부담과 투사의 메카니즘 [레벨:6]지공 2014-04-25 1933
35 명상, 요가 그다음은 마음공부이다. [2] [레벨:6]지공 2014-04-22 1974
34 괜찮습니다. [4] [레벨:6]지공 2014-04-22 1868
33 창조적 생각 파괴적 생각 - 마음공부 [1] [레벨:6]지공 2014-04-21 1875
32 해피타오[스터디] - 명상과 대학(大學) [레벨:5]법안 2014-04-20 1893
31 의식이 가지고 있는 힘 [레벨:6]지공 2014-04-19 1994
30 과거를 놓아버리기 [2] [레벨:6]지공 2014-04-14 1898
» 에고가 드러날때 (사부님 법문) [2] [레벨:6]지공 2014-04-11 1966
28 아무것도 아닐수 있는 자유 [5] [레벨:6]지공 2014-04-07 1935
27 내맡김 그리고 신뢰에 대해서 [레벨:6]지공 2014-04-06 1978
26 정직성에 대해서 [레벨:6]지공 2014-04-04 1867
25 중고, 소비와 문명에 대한 담론(2) [레벨:6]지공 2014-03-30 1863
24 중고, 소비와 문명에 대한 담론 (1) [레벨:6]지공 2014-03-30 1783
23 독일 여행 거기서 천사들을 만나다. [3] [레벨:6]지공 2013-08-30 2765
22 스승과 제자의 길 [1] [레벨:6]지공 2013-04-30 3370
21 삶의 나침반 [3] [레벨:6]지공 2013-03-30 3106
20 의식의 사진관 [레벨:6]지공 2013-03-23 3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