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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생각 파괴적 생각 - 마음공부

조회 수 1876 추천 수 0 2014.04.21 11:53:00
창조적인 생각들은 불현듯 올라옵니다.
바닥이 없으며, 거대한 환상과 이미지로 완전한 느낌으로
그것들은 폴짝 뛰어서 내면으로부터 솟아오릅니다.
논리적인 생각이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는 만화나 그림책에서 백열전구가 팍
터지는 듯한 아이콘으로 그것들을 표현합니다.
믿도 끝도 없으며, 현실에 기반하지도 않습니다.
우리는 보통 이들을 영감이라고 부릅니다.
가끔 농부가 신기술에 대한 영감을 얻기도 합니다.
이 창조적인 생각들은 마치 우리를 적절한 출구처럼
갑자기 튀쳐나옵니다.
신바람이 납니다.
멋집니다.
엄청난 힘이 고양되는듯 합니다.

파괴적인 생각은 나무와 같습니다.
뿌리는 불안과 공포이며, 그 나뭇가지는 생존의 루트입니다.
그것들은 점점 증식하여 내면을 덮습니다.
거기 쓰이는 자료들은 자신의 불안과 공포로 본
왜곡된 현상에 대한 자료입니다.
왜곡된 자료들을 기반으로 논리적으로 생각해봤자.
이미 자료가 틀린자료들입니다.
파괴적인 생각들은 나와 남을 나눕니다.
그리고 삶의 모든 측면들을 제거하고
생존/사멸, 승리/패배 등의 이분법적인
측면으로만 세상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그 결론은 언제나 전체성의 파멸이고
온전성의 상실이며,
나와 남의 분리이고,
신뢰의 소멸입니다.
파괴적인 생각들은 모두 엄청난 내적인 자원을 소모합니다.
이들은 마구마구 증식하며, 온 내면의 밝은 인식체계를
뒤덮습니다.
이들은 필터로 남아 이후 끊임없이 우리를 괴롭히는 원천이 됩니다.
파괴적인 생각들로 인하여
우리는 원래 우리의 태고적으로 있었던 힘의 소스와
단절되었습니다. 그리고 남은 힘들도 고갈되었습니다.
파괴적인 생각의 뿌리들이 바로 에고들입니다.
우리는 파괴적인 생각으로 뒤덮인 성에서 갖혀 사는
라푼젤처럼 느껴집니다.
세상은 일정 수준에서 우리들과 분리됩니다.

파괴적인 생각들은 그 근저의 뿌리를 바라보고
이해함으로써 넘어갈수 있습니다.
현란한 잎과 가지를 들여다봐야,
파괴적인 생각들의 뿌리를 완전히 잘라내지 않으면,
이들은 마구 자랍니다.
여기서 마음 공부가 시작됩니다.
마음의 근저를 탐사하기 위해서 명상을 합니다.
자신의 성향을 지적하는 타인의 말도 참조합니다.
인간관계에서 마음의 동작들을 보면,
언듯언듯 뿌리들이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마음의 나무를 이해하기 시작합니다.
아하,
바람이 돕습니다.
비둘기가 돕습니다.
이제 근원의 힘이 작용합니다.
그리고 급기야는 극적인 사건들에 의해서
이 마음의 나무들이 뿌리째 뽑히는 일들이 발생하고,
우리는 평안을 얻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profile

[레벨:3]아난도

April 22, 2014
*.124.124.136

우주가 법신님을 통해 내어주시는 이 반짝반짝한 내용들이 너무 감사합니다..분리가 사라지고 자부심이 내려진 그 자리에서 재미있는 '친'을 해 보아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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