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motion Controler Right Corner
Promotion Bottom Right Corner
79

삶의 균형잡기

조회 수 3433 추천 수 0 2013.03.18 12:15:25
카누를 타고 떠내려갑니다.
균형잡기는 카누가 어려운 구간을 통과할때 필요합니다.
급커브나 급류, 돌맹이같은 것과 만날때 필요하죠.

그 균형잡는것은 상황이 오는 힘의 방향에서
가장 작은 힘으로 가장 안정된 자세를 취하는겁니다.
우주는 효율성으로 동작합니다.
이렇게 상황상황 흘러가다 보면, 가장 안정된 위치를 점유해 나가는 겁니다.

억지로 급류를 맞이해서 다른쪽으로 노를 저으면,
상황의 힘의 방향을 인식하지도 못할뿐더러,
그 힘들에 자신의 인위적인 힘을 추가하여,
균형점을 점점더 찾기 어렵게 합니다.
거기서 혼란이 올라오고,
혼란은 균형을 더 잡기 어렵게 만들고,
결국은 카누는 뒤집힙니다.

자전거 타는거도 마찬가지입니다.
코너를 돌때 우리는 기울입니다.
코너가 급할수록 많이 기울이죠.
자전거 트랙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트랙은 급경사에서 기울어져 있죠.
그것은 균형잡기에 가장 좋은 각도들입니다.
마찬가지로 삶의 변곡점을 돌때
균형잡기 가장 좋은 각도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자세들이 있습니다.

삶에서 자기 주위에는 인연법에 의해서 걸리는
미는 힘들과 당기는 힘들이 있습니다.
미는 힘들은 모두 증오, 미움, 떨어지고싶어하는 마음들입니다.
당기는 힘들은 모두 사랑, 필요, 욕구, 붙고싶어하는 마음들입니다.
그들 마음들은 골과 마루를 형성합니다.
떨어지고 싶은 마음들은 마루를 형성하죠.
그리고 당기는 힘들은 골을 형성합니다.
마치 카페트가 찌그러지듯이,
마루와 골이 생기고,
거기서 우리는 작은 물방울처럼 삶의 파도를 따라서 이동합니다.
거기서도 어떤 흐름이 있고,
가장 균형잡기 좋은 지점들이 있습니다.

균형을 제대로 잡으려면 상황의 힘을 완전히
파악해야합니다. 진정한 이해는
그 상황의 힘들과 나 사이에, 어떠한 장벽들(생각, 사고, 관념, 모델, 당위)를
넣지 않고 대하는 과정에서 생겨납니다.
그 전체적인 과정은 깨어있음의 과정입니다.
그 과정에서 결론이 저절로 드러나죠.

삶의 균형이 잡히면 묘한 맛이 있습니다.
혹자는 상태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균형잡힌 삶에서는 무한한 광활함과 자유가 있습니다.
여유의 공간이 그 안에서 생겨납니다.
그리고 맛이 있습니다.

자자 균형잡아볼까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 행위가 끝나서 고요하면 바로 그것이다. [레벨:6]지공 2013-03-23 3243
18 목표와 삶 [레벨:6]지공 2013-03-18 2657
» 삶의 균형잡기 [레벨:6]지공 2013-03-18 3433
16 터치 - 새로운 시대의 관법 [1] [레벨:6]지공 2013-03-13 3147
15 진인에 대한 이해 [레벨:6]지공 2013-03-12 3337
14 에고와 의식의 원리 [1] [레벨:6]지공 2013-03-12 3366
13 생각과 생각사이 잠수하기 [레벨:6]지공 2013-03-12 2450
12 대상은 빼고 끄달리는 그마음을 보라. [4] [레벨:6]지공 2013-01-30 4126
11 통일감과 분리감 [1] [레벨:6]지공 2012-12-17 3658
10 자기를 규정하는 언어 습관에 대해서 [3] [레벨:6]지공 2012-11-28 4300
9 육체지능 : 육감 [4] [레벨:6]지공 2012-10-31 4880
8 창조와 역창조 [3] [레벨:6]지공 2012-10-31 6891
7 멘붕 열반에 대해서 [9] [레벨:6]지공 2012-07-18 5258
6 '깨어있음'과 정보기술 [레벨:7]관리자 2011-10-25 7820
5 의식의 두 가지 활용방법 [레벨:7]관리자 2011-05-30 10067
4 새로운 시대를 꿈꾸는 자를 위한 의식투자 ... [레벨:7]관리자 2011-05-30 9067
3 주시와 대상, 무엇이 가치있나? [레벨:7]관리자 2011-05-12 8837
2 현덕님의 경락 극성화 소멸법 소개 [1] [레벨:6]관리자 2011-04-03 10915
1 카르마 요가 - 일에 대한 헌신의 길 [1] [레벨:6]관리자 2010-08-18 11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