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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위가 끝나서 고요하면 바로 그것이다.

조회 수 3242 추천 수 0 2013.03.23 04:45:45
행위가 끝나서 고요하고,
행위의 결과가 마음에 남지않을때
우리는 시간과 생각을 넘어선
어떤 지점으로 되돌아온다.

만일 행동이 끝났을때,
길게 여운이 남거나,
그것으로 인하여 후회감이 남았다면,
그 행동들은 이미 그대에게 자취를 남긴것이다.
그러한 자취들은 깊이 들여다 보아줄것을
그리고 그 내부에는 우리가 이해해야할
비밀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것은 대상에 의해 촉발된
분노나 슬픔, 노여움과 좌절감, 복합적인 감정이라도,
대상을 향하였던 마음의 화살을 되돌려,
원래 그것이 일어난 마음과 함께 있어야한다.

지금 격동되는 그것은 그대의 것인가?
남의 것인가? 대상은 이미 그대를 터치하고
사라졌다. 그리고 그대는 마음이 남아서
강하게 요동치고 있다.

그대는 마음대로 한다고 했다.
그리고, 그것을 마음대로 표현했다.
이미 선언적으로 이야기하고,
이미 선언한대로 이야기하였다.
그럼 그것들은 마음에 아무런 자취를 남기지 않아야한다.
이미 자신이 어떻게 되어가기로 이야기하고,
그대는 그대가 원하는 바로. 그.대.로.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마음에 자취가 남은것은 무엇 때문인가.
그대의 행동이 완전하다면,
그대의 존재가 하나로 통일되어있다면,
모든 완전한 행동은 끄을음없이,
그대로 소멸되어서,
그대는 뚜렷하게 그것과 함께
있을것이다.

그대의 선언들은 사실 그대가 분열되어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대가 갈증이 났는데, 남이 대신 물을 마셔주는
그러한 류의 요청이다. 그것은 그대의 갈증을
해소해주지 않는다.
그대의 선언은 남이 이해해주길 바라는 도움요청일 뿐이었다.
그러나, 그것은 자기가 자신에게 해 주어야할 것들.

저는 이런사람이니 이해해주세요.
그래보아야 소용이 없다.
우리는 이미 이해했다. 이미 그 더한 것들도 이해가 가능하다.
그러나 문제는 그게 아니다.
우리가 아무리 이해해 보아야,
그것은 갈증난 그대의 대신으로
우리가 맛있게 콜라를 마시는거와 같다.
그대의 갈증은 사라지지 않는다!

녹음 테이프에 적혀진 음성들처럼
그것들은 스스로에게 이해되지 않은 한
계속 뱅뱅돌면서 그대와 함께 있을 것이다.
거기에 대한 해답을 바깥에 찾아보았자, 그것은 점점
스스로의 내면의 탐사를 남에게 미루는 일일 뿐.
실질적인 해답은 되지 않으리라.

이런것을 알고 스스로에게 다가가서
스스로를 이해하려는 노력들과
자기자신의 저항, 회피, 그리고 내면의 어두운 골방에 가두어 둔
자기자신의 묻어둔 스스로의 모습들을 이해할때,
그대는 진정한 자유의 문을 열게 된다.

행위가 끝나서 고요하고,
행위의 결과가 남지않을때
우리는 시간과 생각을 넘어선
어떤 지점으로 되돌아온다.
그것이 바로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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