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의 두 가지 활용방법

의식은 두 가지 모드로 사용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사회적인 방법으로 집중화를 이룩하는 것이다.

의식의 힘을 하나로 모으면, 인간의 내부에서 오고가는 수많은 생각, 감정의 흐름이 통일화가 되는데, 이는 집중화이다. 필연적으로 집중화는 다른 생각과 감정에 왜곡을 불러일으키고, 일부 작은 생각과 감정은 반발을 하기도 하며 억압되기도 한다. 이 방법은 유기체 인간에게 영향을 미쳐서 동일한 힘의 반발력을 낳아서 요동치는것과 같다. 고무장갑을 늘이면 제자리로 돌아오듯이 집중화는 반발과 피로를 가져온다.

두 번째는, 이완적인 방법이다.

주로 해피타오에서 가르치는 방법이기도 하다. 이완해서 의식이 초점을 잃으면, 일시적으로 생각과 감정의 흐름이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왜곡된 흐름에 대한 용수철 반작용이 강화되는 것이다. 그러나, 점차 이완이 강력해지면, 원래 생명흐름의 본래 자리로 흐름들이 복귀하는데, 이때에 생기에 영향 미치는 법칙의 힘이 강력해져서, 균형과 조화를 급격히 찾아간다.

수행자들은 두 번째 방법에 익숙해져서 첫 번째 방법의 힘과 필요성을 무시하거나 간과한다. 첫 번째와 두 번째의 의식 활용법은 유기체의 조화로운 삶에 반드시 필요하다. 의식 바깥으로 나온 문제들을 처리하는 데는 위의 첫 번째 방법이 유용하다. 두 번째 방법은 의식의 하단에서 문제들을 미연에 방지해준다. 의식의 바깥이라고 하는 것은 감각기관에 감지되는 쪽을 나타난다. 그 경계면에는 임계질량이 있다. 임계질량을 넘어서는 모든 생각과 감정들은 현상계에 영향을 미치며, 현상계로 투사되어 나온다. 이는 첫 번째 방법으로 해결해야 한다. 그러나, 임계질량 아래에 있는 생각과 감정의 경우 두 번째 이완적인 방법으로 처리해야 한다.

의식의 두가지 힘을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