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motion Controler Right Corner
Promotion Bottom Right Corner
79

자기를 규정하는 언어 습관에 대해서

조회 수 4298 추천 수 0 2012.11.28 13:32:55
무의식적으로 자신이 하는 언어습관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떤 모순들을 내면에 가지고 있는지를
알수가 있습니다.
답답하고 어려운 일들이 있으면 우리는 서로 이야기하고 공유합니다.
만일 누가 그에 대한 해결책을 이야기하면 대뜸 우리는 도망가버립니다.
"나는 이래이래해서 저건 안되게되어있어." 라고 이야기하죠.
저런 자기를 제한하고  한정하는 언어의 습관이 나오는 순간 우리는 문제가 되는
내면의 중요한 곳에서 대해서 시선을 거두고 도망가고 덮어버립니다.
회피와 저항이 저런식으로 나타나게되는 겁니다.

주위 사람들에게 저런식으로 같은 형태의 말을 100번, 200번 반복해서 하게 되면,
저 단어는 성스로운 만트라가 됩니다.
그리고 그 내부는 도전하지 못하는 성스러운 영역이 되어버리죠.
이미 저 말은 더 이상 탐색이나, 탐사를 그만두겠다. 이대로 그냥 흘러가겠다고
하는 뜻입니다. 아아, 그것보다 더 무서운 말이 있죠.

"난 그냥 이렇게 살다 갈꺼야."

이 말은 삶에 있어서 새로운 경향성과 가능성을 완전히 제로로 만드는 말입니다.


한편으로 공격적인 언어습관을 가진자들은 타인을 제한하는 말을 합니다.
"너는 이래저래 해서 안돼." 이것 역시 타인의 무한한 가능성을 꺾는 말입니다.
실제 아무리 어떠한 경향성이 많다 하더라도, 미약하지만 그런 행동을 안할 확률이 있습니다.
그것이 변혁의 가능성입니다. 그것은 미세하지만, 어떤 경향성에 대해서
우리가 인식하고, 의식의 영역으로 그것을 들여놓을 때,
그것들은 실제 변화할수 있습니다.

타인에 대해서 규정하고 제한하는 말은 안하는것이 좋으며,
자신에 대해서도 물론 규정하고 제한하는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말 그자체는 이미 구조물이라서, 내면으로 내려가서 기억의 심연에서 우리의
존재를 얽어맵니다. 그리고,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행동하게 됩니다.
이런 내면의 낡은 구조체들은 상황적인 고통에 의해서 자꾸만 보아달라고
우리에게 요청합니다.

여러분의 자기한정어가 무엇인가요?
그 자기한정어가 올라오는 그 순간, 의식의 힘으로 그것들을 보고,
이해하고, 무의식적이고 퇴락한 행동형태가 지속된다는 것을 알고,
놓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도반들은 옆사람에게서 그런 자기를 규정하는 말이 나오면, 이를 체크하고,
정신차릴수 있도록 체크해주는 것이 어떤가요? 우리의 무한한 가능성은 없어져서는 안되며,
영원한 자유성은 어떠한말에도 얽매이지 않습니다.

우리 서로 도와봅시다.

감사합니다.

profile

[레벨:4]경안

November 29, 2012
*.165.127.100

^^자비로우신 지공님~ 

자기를 한정하는 말 또한 타인을 한정하는 말과 다름이 아니죠.

그런 언어 습관이 은연 중에 타인에게로 향해 가기도 하더군요.

 

우리의 영원한 자유와 무한한 가능성을 위하여 우리 서로 도우면서 가요~*^^*

 

profile

[레벨:3]창화

November 29, 2012
*.134.165.182

표현되는 말을 통해 속에 있는 내면을 주시하게 되는 멋진 방법인 것 같습니다.

다만 자기자신이든 옆사람이든 체크하는 것이 반복되다 보면

자칫 부정적인 에너지가 올라와서 내면을 주시하는 힘을 오히려 꺾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체크할 때마다 먼저 '사랑과 신뢰'의 마음을 담아서 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profile

[레벨:3]금강

December 17, 2012
*.226.213.84

지공님!
일상에서 습관적으로 그리고 대수롭지않게 자칫 간과할수있는 부분인데 명료하게 통찰하셨네요
언어의 마술사ㅡㅡ같은분이라ㅋㅋ
더욱 그렇게~
요즘 멋진글 자주올리시네용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모습 느꺼져요
영원한 자유성은 어떠한 언어에도 얽매이지않는단 말씀 공감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글부탁해요 감사합니당 행복이 여울져, ~ㅡ~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79 카르마 요가 - 일에 대한 헌신의 길 [1] [레벨:6]관리자 2010-08-18 11803
78 현덕님의 경락 극성화 소멸법 소개 [1] [레벨:6]관리자 2011-04-03 10911
77 의식의 두 가지 활용방법 [레벨:7]관리자 2011-05-30 10066
76 새로운 시대를 꿈꾸는 자를 위한 의식투자 ... [레벨:7]관리자 2011-05-30 9066
75 주시와 대상, 무엇이 가치있나? [레벨:7]관리자 2011-05-12 8836
74 '깨어있음'과 정보기술 [레벨:7]관리자 2011-10-25 7816
73 창조와 역창조 [3] [레벨:6]지공 2012-10-31 6890
72 마음은 각자의 고유한 탐험 영역 [레벨:6]지공 2014-12-07 6447
71 멘붕 열반에 대해서 [9] [레벨:6]지공 2012-07-18 5257
70 육체지능 : 육감 [4] [레벨:6]지공 2012-10-31 4878
» 자기를 규정하는 언어 습관에 대해서 [3] [레벨:6]지공 2012-11-28 4298
68 대상은 빼고 끄달리는 그마음을 보라. [4] [레벨:6]지공 2013-01-30 4125
67 수면 [레벨:6]지공 2014-08-06 3841
66 이것이 진짜인가? [1] [레벨:6]지공 2014-12-07 3733
65 통일감과 분리감 [1] [레벨:6]지공 2012-12-17 3656
64 마음을 그대로 마주하기 [레벨:6]지공 2014-12-02 3496
63 내면에서 고통이 드러날때 [레벨:6]지공 2014-10-13 3492
62 생각을 행동으로 완성한다. [레벨:6]지공 2014-12-14 3488
61 내마음속의 냉장고 [3] [레벨:6]지공 2014-07-29 3480
60 태초의팬케이크 [1] [레벨:6]지공 2014-08-02 3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