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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영화 "water"

조회 수 18749 추천 수 0 2012.02.16 11:04:11

 

 

" 신은 진실하다고 믿었다.

   그러나 감옥에 있는 동안

"진실이 신임을 알게 되었다."      

                                                          간디

.

.

.

.

실재로 간디어록에 남아있는 귀절을 인용했는 지는 알 수 없지만

영화 속 간디는 감옥에서 나와 따르는 대중을 향해 나즈막히 그러나 금강과 같은 말씀을 설한다.

영화 전편에서 그  몇초가 영화의 전 생명을 깨워냈다.

그 생생함이 종소리처럼 오래동안 울렸다.

누구에게나 신을 찾았던 긴 시절이 있었다.

그 말은 신은 밖에 있다는 믿음의 전제하에 가능했고

분리, 즉 이분법을 극명하게 보게 하였다.

그러나 진실이 신임을 알게되는 순간 신에 대해 고집했던

인간의 분리된 이미지는 의미를 잃게되고

내면을 향해 시선을 옮기는 중요한 기회를 만나게 된다.

환영이라고 하지만 삶은 때때로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피할 길이 없다.

나를, 나의 마음을 여윈 존재는 열외겠지만.....

시대적인 사회,문화...다양함 만큼의 부조리함도 차원을 달리하는데

결국 스스로 깨어나는 길 말고는 길이 없음을 .......

.

.

.

2001년 까지 인구 조사에 따르면 인도에는 3400만이 넘는 과부들이

2000년 전에 쓰여진 마누법전 대로  사회,경제,문화적으로 반 인권적인 삶을 살고 있다.

영화 내용은 너무 참혹해서  옮길 수가 없었다.

다만 현실의 부조리한 악습에 강요된 헌신과 인간의 어리석음과의 인과에 관해

오래동안  스스로를 돌아 보게 하였다.

 

 

 

.......()......

 


profile

[레벨:4]moonlake

February 17, 2012
*.35.216.154


제가 평생을 통하여

목숨을 걸고 지킬려고 하였던 것은

국가나 민족.....

이러한 것들이 아니었습니다.


그 것은.... '진실'이었습니다.


            -  리 영희 선생  -



잘 지내시지요 ?


영화는 아직 보지 못하였지만

예인님 소개글만 읽고도...

제 가슴 속  어디선가 부터.....

탄식과 함께... 깊은 슬픔이 아려 옵니다.



profile

[레벨:7]폐마예인

February 19, 2012
*.250.166.139

리영희님의 삶의 빛도

종소리로 울립니다.

....()....

profile

[레벨:7]폐마예인

February 17, 2012
*.250.166.139

문레이크님!!~잘 지내시지요~

 

오랜만에 긴~여운을 남긴 영화였습니다.

악습의 터널이 지금도 이어지긴 하지만

영적인 나라 인도다운 빛과 향을 만날 수있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영적인 체험속에 기운으로 만나는 신 뿐 만이 아니라

현실에서 무엇을 자각하고 지켜내야하는지

신성이 현실에서 어떻게 응용되어지는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

profile

[레벨:2]자유로움

February 19, 2012
*.136.67.87

예인님...

문레이크님 말씀대로 소개만으로도 가슴이 먹먹해요...

저는 그런쪽으로 감정동화가 너무 심해서...요즘 체력으로는 볼수없는 영화같지만 나중에 꼭 보고싶어요.

 

건강히 잘계시죠?

profile

[레벨:7]폐마예인

February 19, 2012
*.250.166.139

새해에는 아무것도 하지말고 체력을 키우는데

올인해서 땃땃한 봄날 환한 웃음소리로 만날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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