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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사막에서..

조회 수 15590 추천 수 0 2013.10.03 09:09:41

언제 부터인가 사랑을 그만두었다.

좋아하던 꽃도 외면한채 혼자에 갇혀 지냈다.

 

사막이다.

 

마니푸라가 막대기처럼 굳어 간다

얼마 전 부터 심장도 점점 부담을 준다.

연꽃을 그렸는데 터질 것 같은 심장이 눈앞에 있다.

자비를 그리워하는데 가슴은 굳게 잠근 모습이다.

그림속의 심장은 사랑을 나누라고 절규한다.

한밤중 죽을 것 같은 상태로 몇번씩 일어나지만

마음이 나지 않는다.

그냥 이대로 죽자는 심산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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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현님이 심장마비로 떠났다는 부고를 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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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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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 사랑하라고......

 

 


profile

[레벨:2]자유로움

November 05, 2013
*.173.9.76

언니~~

저는 아직도 있는 그대로가 싫어요~

기를 쓰고 무언가를 만들고 있어요

그래서 아직 행복해요

 

그저 어느날 어느곳에서 있는 그대로를 문득 만나게 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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