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는 여느날과는 달리

일에 대한 조급한 마음과 불안이 슬며시 올라옵니다.

언제나 잘 지내다가도 일을 생각하면

불안을 피할 수 없을 때가 많았는데

한동안 돈이나 일에 대한 상념으로 부터

상당히 자유롭기도 했는데 미세한 불안이 느껴집니다.

잠시 불안을 따라 상념이 움직이고

익숙하게 고통스런 상태로 진입하는 순간

 "그냥 흘려 보내자" 하며 지켜보고

받아들이는 심정으로 멈추었습니다.

잠시 어제밤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돌아 보았습니다.

간만에 도반님들과 정겨운 시간을 보냈는데

요즘 미디어 센타에서 미디어 공부를 하고 있는 도반님으로 부터

유익한 정보들을 듣고 권유를 받으면서

슬며시 혹!하는 마음이 나갔음을 아침에사 알아 차립니다.

이상하게 욕구가 나가고 어떻게 할 마음을 들면

반드시 불안을 경험하게 되는데..

그렇다고 생활에 대한 대책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가장 오랫동안 직면하는 어려움이기도 합니다.

언젠가 부터 한번은 통과해보리라 다짐하고

더운 여름을 기회로 있는그대로 직면하고 받아들이며

나름 평화와 행복이 유지 되었는데..

순간에 나간 마음 한자락이 아침에 불안을 데려다 놓았습니다.

무슨 대책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울떄면

거의 습관적으로 일에 매달리고 몸과 마음 현실이 제각각  아우성을 치다

그대로 지쳐 쓰러진적이 많아 좀도 사실적으로 접근해서

심플하게 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ㅋㅋ~

마음을 내면 마음에 걸리고,

마음을 내지않으면...(끝까지 버틴적이 없어 잘 모르지만..) 돈은??

그래도 더운 여름을 핑계로 버텨 볼 생각입니다.

마음을 꽁꽁 묶어서라도...*^^*

불안한 마음은 사라지고 그 자리에

평화롭고 행복한 미소가 스며듭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