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적인 사기꾼과 FBI 요원이 줄다리기를 하는 내용인데
주인공이 세상의 판단과 관점을 웃음거리로 만들면서
잡혔다 다시 달아나기를 반복하다가 끝내 잡히긴 하지만
영화가 끝날 무렵 문득 머리속에 섬광같은 빛이 꽂혔다.
스티븐 스팔버그 감독의 영화 catch Me If ,you can 은
사실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인데 감독이나 작가가
깨달은 사람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여러해 마음공부를 하면서 사부님에너지에 감응한 체험과 말씀
인식,통찰 등 온갖 엣센스 들이 산재한데 뭔지 명확히 알 수는 없지만
여일하게 사라지지않은 의문이 있었다.
늘 자유로운건 잠깐이고 문을 나서면 혼자서는 다시 돌아 가지를 못하는 이유가 뭘까??
이거다!!하고 한숨 놓으면 귀신처럼 올라오는 의문이 이었다.
"마음과 생각이전으로..."
혹은 "생각과 욕망을 따라가지 않고 고요한 지점에 머물면 생각을 들어도 붙지않는...."등등
수많은 구슬들이 반짝이는데 도무지 꿰어지지 않은채 굴러 다녔다.
영화속에서 주인공은 자신의 생각이나 기억 밖에서 놀고
FBI요원은 자신의 정보,혹은 기억을 바탕으로 잡거나 놓히기를 반복하면서
자신 안에서 놀았다. 끝내 주인공은 자기 엄마의 고향인 프랑스 몽샤드에서 붙잡히는데
유일하게 기억속으로 돌아간 지점에서 체포된다.
현재 주인공은 FBI요원으로 셰계적인 금융사기를 수사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동안 쌓였던 의문이 순간에 풀리면서 굴러다니던 구슬들이 한줄로 꿰어졌다.
"생각과 마음이 일어나기 이전으로..
"생각과 욕망을 따라가지 않고 고요한 지점에 머물면..."
혼자서 내생각과 내마음 밖으로 나오는 순간이었다.
"번쩍!!"돌머리가 두쪽으로 짜악 갈라졌다.
일상에서 가끔 작은 기적들을 체험하지만 늘 인식이 부족한 탓에
의식적으로 자유롭지를 못했는데....잘 알아차리기만 하면....ㅋㅋㅋㅋ~~
나모관세음 보살....()....
사부님!! 고맙습니당!!^^*
그동안 돌머리 공부시키느라 무지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ㅡ ㅡ;;
여행은 잘 다녀 오셨는지요?
조만간 뵙게 되면 맛있는거 사드릴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