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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이 길을 따라 이곳 저곳
예정없는 여행길이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길 아래로 광주천이 흐르고
그 물길에 잡고 있던 손들 다 흘려 보내고
그렇게 바람부는 대로
물길따라 흘러가고 싶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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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무렵
돌아와 바쁜 저녁을 밀치고
창가에 앉아 있습니다.
빗소리에
등을 기대어...
오랜만에
도종환시인의 산방을
기웃거리다 시인의
가슴이 묻어있는 몇편을 모셔왔습니다.
.
.
져리지만
여전히 따뜻한 온기가 남아있는
..